'우리도 아무 때나 SON, 영입 안 해!'...사우디도 손흥민 기량이 정점일 때 원한다→英 매체, ''1년 연장 옵션 발동''
입력 : 2024.07.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32)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이야기가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 연장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활성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계약 연장에 청신호를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계약 및 거취 문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손흥민은 현재 2025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이 맺어져 있다.

하지만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있음에도 재계약 소식이 좀처럼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이에 영국 현지 매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가능성은 3가지이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하는 것,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것, 팀을 떠나 이적을 결심하는 것이다.

이를 두고 영국 매체는 시즌 중에도 수시로 갑론을박을 이어갔다. 최근 분위기는 1년 연장 옵션으로 흐르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벤 제이콥스 기자는 17일 "토트넘은 올여름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옵션을 통해 그를 2026년까지 잡아둘 것이다. 현재 계약은 2025년까지로 손흥민은 팀에 12개월 더 남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만일 토트넘과 손흥민이 1년 연장 옵션에 합의할 경우 2026년 이후 그의 미래는 쉽게 예단할 수 없게 된다. 다가오는 2024/25 시즌 활약도에 따라 토트넘이 이후 계약을 제안하지 않을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앨런 허튼은 "토트넘이 옵션을 발동시킨다면 그는 두 시즌 더 구단에서 활약할 기회가 주어진다. 그리고 그 안에 손흥민을 대체할 누군가가 영입된다면 토트넘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낄 만큼의 이적료를 받고 그를 매각할 수 있다"라며 우려 섞인 입장을 내놨다.


이후 토트넘과 계약이 종료되는 대로 사우디 구단이 거액의 이적료로 손흥민을 영입할 것이란 전망이 쏟아졌다. 하지만 이 역시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팀 토크'는 "손흥민은 이미 32세이기에 토트넘에서 두 시즌을 더 활약한 뒤 2026년에 사우디로 이적해 마지막 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다. 다만 사우디의 보드진은 손흥민이 지난 시즌 여름이나 이번 시즌 여름과 같이 정점에 달했을 때 영입하기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소셜 미디어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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