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브리안 힐(23)이 토트넘 핫스퍼를 떠난다. 차기 행선지로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진출 티켓을 확보한 지로나가 유력하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4일(현지시간) "힐은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에 불참한다. 그는 지로나 이적을 준비할 것"이라며 "지로나는 에릭 가르시아 임대 복귀 및 사비뉴 이탈로 전력 강화가 필수적이며, 우선 알레한드로 프란시스(레알 사라고사) 영입에 근접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덧붙여 "프란시스에 이어 힐이 지로나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지로나 운영진은 힐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데려오게 돼 만족하고 있다"면서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이 이뤄질 것이며, 며칠 안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때 스페인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각광받은 힐은 2021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10대의 어린 나이에도 라리가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특히 SD 에이바르 임대를 떠난 2020/21시즌 29경기 4골 4도움을 뽑아내며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노팅엄 포레스트) 전 토트넘 감독의 환심을 샀다.
토트넘이 힐 영입을 위해 세비야에 지불한 이적료는 무려 2,500만 유로(약 376억 원)에 달했다. 뿐만 아니라 에릭 라멜라(AEK 아테네)를 보내주는 조건까지 포함했다. 토트넘이 힐에게 건 기대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기대와 달리 힐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빈약한 피지컬은 프리미어리그 압박 수준을 버티기에 충분하지 않았고, 왼발만 고집하는 플레이 스타일 역시 힐의 성장을 가로막은 요소였다. 결국 힐은 토트넘 통산 43경기 2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에 그쳤고,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아이러니하게도 힐의 차기 행선지로 유력한 지로나는 다가오는 시즌 UCL 본선 무대를 밟는다. 지난 시즌 밥상을 걷어차며 UEFA 유로파리그 진출에 만족한 토트넘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힐이 이적을 망설임 없이 택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진=풋볼 인사이더,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4일(현지시간) "힐은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에 불참한다. 그는 지로나 이적을 준비할 것"이라며 "지로나는 에릭 가르시아 임대 복귀 및 사비뉴 이탈로 전력 강화가 필수적이며, 우선 알레한드로 프란시스(레알 사라고사) 영입에 근접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덧붙여 "프란시스에 이어 힐이 지로나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지로나 운영진은 힐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데려오게 돼 만족하고 있다"면서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이 이뤄질 것이며, 며칠 안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때 스페인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각광받은 힐은 2021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10대의 어린 나이에도 라리가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특히 SD 에이바르 임대를 떠난 2020/21시즌 29경기 4골 4도움을 뽑아내며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노팅엄 포레스트) 전 토트넘 감독의 환심을 샀다.
토트넘이 힐 영입을 위해 세비야에 지불한 이적료는 무려 2,500만 유로(약 376억 원)에 달했다. 뿐만 아니라 에릭 라멜라(AEK 아테네)를 보내주는 조건까지 포함했다. 토트넘이 힐에게 건 기대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기대와 달리 힐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빈약한 피지컬은 프리미어리그 압박 수준을 버티기에 충분하지 않았고, 왼발만 고집하는 플레이 스타일 역시 힐의 성장을 가로막은 요소였다. 결국 힐은 토트넘 통산 43경기 2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에 그쳤고,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아이러니하게도 힐의 차기 행선지로 유력한 지로나는 다가오는 시즌 UCL 본선 무대를 밟는다. 지난 시즌 밥상을 걷어차며 UEFA 유로파리그 진출에 만족한 토트넘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힐이 이적을 망설임 없이 택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진=풋볼 인사이더,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