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필 또 미드필더야'...이강인, 주전 경쟁 점점 어려워진다→'PSG, 1053억 MF 영입 임박'
입력 : 2024.07.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결국 주앙 네베스(19) 영입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산티 아우나 기자는 26일(한국시간) "PSG는 벤피카의 최종 답변을 기다리며 네베스의 메디컬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아직 이적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PSG는 이미 영입을 확신하고 있기에 이같이 움직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25일 "네베스와 벤피가의 이별이 다가온다. PSG가 마지막 단계를 거친 후 다음 주 계약을 마무리하길 원하고 있다"라며 "PSG는 기존에 거론되던 바아이웃이 아닌 고정 이적료 7,000만 유로(약 1,053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미드필더 최대어로 꼽히던 네베스가 결국 PSG의 유니폼을 입는 것이 기정사실로 여겨지는 분위기이다. 네베스는 2004년생 미드필더로 공격, 수비 양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는 재능이다.

그는 2022년 자국 포르투갈의 명문 구단 벤피카를 통해 프로 무대에 발을 올렸다. 이후 불과 한 시즌 만에 구단의 핵심으로 자리 잡으며 지난 시즌 55경기를 소화했다.


이에 프리메이라리가 사무국은 시즌 말 그를 리그 베스트 11로 선정했다. 그러자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 대표팀은 그를 호출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명단에 네베스를 포함했다.

네베스의 주가는 연일 상승했고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이 그를 원한다는 내용이 쉴 새 없이 쏟아졌다. 다만 후이 코스타 벤피카 단장이 나서 바이아웃 1억 2,000만 유로(약 1,800억) 수준의 금액을 요구하며 이적설은 잠잠해졌다.


이적이 무산될 위기에 놓이자, 네베스가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네베스는 자신의 에이전트를 통해 PSG로 합류하길 희망한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전해지고 있다.


만일 네베스가 PSG의 유니폼을 입게 될 경우 이강인 입장에선 상당한 악재이다. 네베스의 주 포지션이 3선 미드필더라는 점에서 직접적인 경쟁 상대는 아니지만, 그에게 수비적인 역할을 부여한 뒤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 자이르 에메리 등 기존 자원을 공격적으로 배치할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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