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다시 한번 야약스 시절 애제자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7일 “맨유는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에 대해 에이전트 라파엘라 피멘타와 대화를 나눴다”라고 전했다.
이어 로마노는 “마즈라위는 맨유를 원하지만 이적은 아론 완-비사카의 미래에 달려 있다”라고 덧붙였다.
텐 하흐 감독은 2022년 맨유 지휘봉을 잡은 후 자신이 아약스에서 지도했던 선수 여러 명을 데려왔다. 2022년 여름 맨유는 9,500만 유로(한화 약 1,429억 원)를 들여 안토니를 데려왔다. 같은 시기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도 합류했다. 지난해에는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를 품었다.
자신의 제자에 대한 믿읔이 큰 텐 하흐 감독은 이번에도 아약스 출신 선수를 노리고 있다. 맨유의 영입 명단에 오른 선수는 2명이다. 첫 번째는 더 리흐트다. 더 리흐트는 2018/19시즌 텐 하흐 체제에서 아약스의 주장을 맡은 센터백이다. 현재 그는 뮌헨의 매각 대상에 올랐다.
두 번째는 마즈라위다. 마즈라위는 2018/19시즌 아약스의 오른족 측면 수비를 책임졌다. 그는 더 리흐트, 프렌티 더 용 등과 함께 아약스의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기여했다. 마즈라위는 2022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뮌헨에서는 부상으로 인해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했다.
더 리흐트와 마즈라위 모두 맨유행에 긍정적이다. 더 리흐트는 파리 생제르맹의 관심에도 오로지 맨유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마즈라위는 뮌헨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합의했음에도 웨스트햄행을 거절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6일 “웨스트햄과 마즈라위 계약은 끝났다”라고 알렸다.
뮌헨 역시 더 리흐트와 마즈라위의 판매가 중요하다. 플레텐베르크에 의하면 뮌헨은 선수 판매가 필요하다고 알려졌다. 뮌헨은 바이엘 레버쿠젠의 요나단 타, 파리 생제르맹의 사비 시몬스 등과 연결되고 있지만 이들을 데려오려면 다른 선수들이 떠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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