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와 화해하고도 이적설 나오는 '골칫덩어리' 산초...PSG에 이어 바르셀로나까지 노린다! 스페인 국대 윙어 플랜 B로 낙점
입력 : 2024.07.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이든 산초가 FC 바르셀로나로 충격적인 이적을 감행할까?

영국 매체 ‘팀토크’는 2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산초를 니코 윌리엄스의 이상적인 플랜 B로 낙점했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윙어로 성장했다. 2018/19시즌 산초는 공식전 43경기 13골 19도움을 올렸다. 2019/20시즌에는 44경기 20골 20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산초는 2018/19시즌과 2019/20시즌 두 시즌 연속 분데스리가에서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도르트문트의 에이스로 성장한 산초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은 맨유였다. 2021년 7월 맨유는 8,500만 유로(한화 약 1,278억 원)를 투자해 산초를 전격 영입했다. 기대와 달리 맨유에서 산초는 도르트문트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는 2021/22시즌 38경기 5골 3도움, 2022/23시즌 38경기 7골 3도움에 그쳤다.

지난 시즌 산초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공개적으로 불화를 겪었다. 지난해 9월 텐 하흐 감독은 아스널전에서 산초를 명단 제외했다. 이 결정에 대해 텐 하흐 감독은 “훈련에서의 성과 때문에 산초를 선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텐 하흐 감독의 비판을 들은 산초는 자신의 SNS에서 곧바로 반박했다. 산초는 “당신이 읽는 모든 걸 믿지 말아 달라. 난 사실과 완전히 다른 말을 하는 걸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난 이번 주 훈련을 매우 잘 수행했다”라고 게시했다. 이어 그는 “난 이번 경기에 제외된 것은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 난 오랜 기간 희생양이었고 이건 불공정하다”라고 주장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산초와 텐 하흐 감독의 사이는 급격히 나빠졌다. 텐 하흐 감독에게 사과를 거부한 산초는 1군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훈련도 받지 못했다. 산초는 지난 1월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임대됐다. 산초는 2023/24시즌 후반기에 21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기여했다.

도르트문트 임대 생활을 마친 후 맨유로 돌아온 산초는 최근 텐 하흐 감독과 화해하고 훈련에 복귀했다. 산초가 돌아왔지만 이적설은 여전히 남아 있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에 의하면 PSG가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로 산초를 노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도 산초를 영입 명단에 추가했다. 바르셀로나의 최우선 영입 대상은 스페인 대표팀의 일원 윌리엄스다. 바르셀로나는 윌리엄스를 원하지만 그는 5,800만 유로(한화 약 872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바르셀로나는 윌리엄스 영입에 실패할 경우 산초로 선회할 예정이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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