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25] ‘브루노 친정팀 비수골’ 전남, 서울이랜드와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 ‘선두’ 안양과 격차 4점
입력 : 2024.07.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광양] 한재현 기자= 전남드래곤즈가 서울이랜드와 난타전 끝에 무승부로 거두며, 선두 FC안양과 격차를 더 좁히지 못했다.

전남은 28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승점 42점에 그친 전남은 선두 안양(승점 46)과 격차를 2점 더 좁히지 못했다. 서울이랜드도 승점 35점과 함께 4위를 유지했다.

홈 팀 전남은 4-1-4-1로 나섰다. 원톱에 하남, 측면과 중원에는 임찬울-조지훈-노건우-최성진이 앞장섰다. 3선에는 최원철이 자리했다. 포백 수비는 김예성-김동욱-알리쿨로프-윤재석, 골문은 류원우가 책임졌다.

원정 팀 서울이랜드는 4-3-3으로 맞섰다. 전남에서 영입한 몬타뇨가 중앙, 양 측면에는 이동률과 차승현이 퍼졌다. 중원은 서재민-오스마르-카즈키로 형성했다. 포백 수비는 박민서-이인재-김오규-박창환이 나란히 했고, 골문 앞에는 류원우가 섰다.

전남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최성진이 전반 12분 시도한 왼발 중거리 슈팅은 높이 떴다.

이후 서울이랜드는 몬타뇨와 이동률을 중심으로 전남을 압박했다. 몬타뇨가 전반 15분 박창환의 침투패스를 받아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지만 류원우에게 막혔다.



서울이랜드는 다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서재민이 전반 17분 우측에서 온 이동률의 크로스를 쇄도하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전반 내내 밀리던 전남이 반격했다. 전반 36분 하남의 오른발 하프 발리 슈팅은 크로스바 위를 살짝 넘어갔다. 전반 추가시간 윤재석의 왼발 중거리 슈팅은 상대 수비 맞고 굴절되어 살짝 벗어났다.

양 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전남은 박태용, 서울이랜드는 변경준을 투입했다.



전남이 먼저 효과를 봤다. 임찬울이 후반 시작 50초 만에 박태용의 패스를 받아 일대일 기회에서 침착하게 마무리 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기쁨도 잠시. 서울이랜드도 교체 투입된 변경준이 해냈다. 후반 5분 이동률이 왼 측면을 무너트린 후 때린 슈팅이 류원우에게 막혔지만, 변경준이 세컨볼을 가볍게 밀어 넣었다.



서울이랜드는 득점 후 기세가 더 올랐다. 후반 8분 왼 측면에서 이동률의 크로스에 의한 변경준의 슈팅은 높이 떴다. 후반 20분 역습에 의한 이동률의 왼발 슈팅은 살짝 빗나갔고, 4분 뒤 카즈키의 기습적인 로빙 슈팅은 류원우에게 잡혔다.

전남은 쉽사리 물러서지 않았다. 교체 투입 된 브루노가 후반 27분 시도한 왼발 중거리 슈팅은 높이 떴다. 후반 36분 우측면에서 시도한 왼발 프리킥은 골대 위를 넘어갔다.

두들긴 전남이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브루노가 후반 42분 왼 측면에서 온 조재훈의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했고, 그는 친정팀 상대 골로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동점 이후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골은 더는 나오지 않았고, 2-2 무승부로 마무리 지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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