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또 맨유 팬들 심기 건드렸다... ''우리 부상 많으니까 선수 영입해 줘''
입력 : 2024.07.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텐 하흐가 또 인터뷰로 분위기를 흐리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7일(한국 시간) "에릭 텐 하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선수단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더 많은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시즌 막바지에 젊은 센터백 레니 요로와 네덜란드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를 영입했지만, 텐 하흐는 팀이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8위에서 더 나은 성적을 거두고 라이벌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텐 하흐는 자신의 팀이 어떤 상대도 이길 수 있을 만큼 강하다고 확신하지만, 2023/24 시즌에 체력 문제로 인해 팀이 큰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부상에 대처할 수 있는 충분한 옵션을 확보하기를 열망하고 있다.





텐 하흐는 아스널과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에게 “가능한 한 강한 팀을 만들고 싶다. 우리는 이미 두 명의 좋은 선수를 영입했기 때문에 모두가 건강하다면 누구든지 이길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텐 하흐는 이어서 "하지만 선수단 뎁스 면에서도 따라잡아야 한다. 부상을 당하면 취약해지기 때문에 이를 피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첫째, 부상을 덜 당하고 부상을 덜 입어야 한다. 둘째, 우리 팀의 뎁스가 그만큼 좋아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물론 우리가 가진 자질도 중요하지만 뎁스에서 따라잡아야 한다. 더군다나 이번 시즌은 적자생존의 시즌이 될 것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우리는 최고의 팀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한 번이 아니라 두 번이나 해냈다. 하지만 다른 경기들도 매우 접전이었다. 우리의 과제는 꾸준히 해내는 것이며,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텐 하흐의 우려대로 맨유는 이번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치명상을 입었다. 맨유는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지만 패배보다 더 쓰라린 주축 선수들의 부상 소식이 있었다. 호일룬은 맨유가 리드를 잡은 후반 16분 근육 부상으로 교체되었고, 경기 후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켜보겠다"라고 대답했다.

최근 릴에서 영입된 요로는 전반 30분이 지나자마자 부상으로 인해 퇴장당했고, 장시간 치료를 받은 후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두 선수의 부상 소식을 전해달라는 요청에 텐 하흐는 "물론 부상 소식을 알기에는 너무 짧고 24시간 이상 기다려야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레니요로는 훈련 세션의 50%만 참여했기 때문에 조심스러웠다. 그가 빠지게 된 것은 실망스럽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결과를 지켜보겠다"라고 밝혔다.



이제 맨유는 목요일에 샌디에이고의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으로 이동해 레알 베티스와 경기를 치른 후 다음 주말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리버풀과 맞붙을 예정이다.

사진 = 스카이스포츠, 스포츠 바이블, 데일리 메일, 더 선, 이브닝 스탠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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