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든든 그 자체! ’ 벨링엄-음바페-비니시우스, 벌써 ‘우승 향기’ 진하게 풍기는 레알 ‘더블 스쿼드’
입력 : 2024.07.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다음 시즌 전 세계 어느 구단도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만나는 건 피하고 싶을 것이다.

독일 축구 이적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승리하기 매우 어려운 팀’라는 제목의 글을 공식 사이트에 게시했다. 글 사진에는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 1, 2군 예상 11명을 선정했다.

먼저 1군이다. 축구팬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놀랍게도 모두 같은 클럽 선수들이다. 4-2-3-1 전략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전방에는 프랄스 축구 대표팀 주장 및 이번 여름 가장 뜨거웠던 남자 킬리안 음바페(24)다.

레알은 지난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음바페와 5년 계약을 발표했다. 등번호는 과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입단 당시 또 카림 벤제마가 사용했던 9번을 선택했다.

2선은 비니시우스-주드 벨링엄-호드리구가 나섰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24득점 11도움으로 지난 시즌 ‘최다 득점자'였다. 벨링엄은 레알 첫 시즌 레알의 라이벌 FC바르셀로나와 리그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결승골을 넣는 등 23골 13어시스트로 클럽의 '핵심'이었다.


호드리구도 51경기 17골 8도움으로 지난 11월 구단 이달의 선수를 수상했다. 이어 오렐리앵 추아메니-페데리코 발베르데다. 추아메니는 부상으로 고전하는 레알 수비진의 공백을 지워줬고 발베르데의 벼락같은 슈팅은 팀을 몇 번이든 위기에서 구했다.

마지막으로 수비진은 페를랑 멘디-안토니 뤼디거-에데르 밀리탄-카르바할이다. 멘디는 토너먼트 같이 중요한 경기에서 활약이 뛰어났다. 뤼디거는 입단 2시즌 만에 100경기를 뛰며 대체 불가임을 증명했다. 밀리탕은 부상이 있었지만 2028년까지 재계약해 다음 시즌도 함께하며 카르바할은 의심할 여지 없는 최고의 베테랑 수비수다.

골문은 티보 쿠르투아가 지킨다. 지난 시즌 일부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출전해 무실점 승리와 함께 빅이어를 가져왔다.

만약 1군에 문제가 생길 시 든든한 2군이 있다. 다비드 알라바, 루닌, 카마빙가, 루카 모드리치, 아르다 귈러, 루카스 바스케스, 엔드릭 등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는 선수들이 모여 있다.

레알은 다음 시즌 다시 한번 빅이어를 들어올릴 준비를 한다. 그리고 구단 역사상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한 ’트레블‘에 도전한다. 트레블은 자국 리그+FA컵+UCL 우승컵을 한 시즌에 모두 들어 올리는 업적을 의미한다.

레알은 지난 시즌 위 문턱에서 좌절했다. 리그와 UCL 우승은 성공했지만, 국왕컵으로도 불리는 자국 FA컵(코파 델 레이) 우승에 실패했다.

브라질 전설 호나우두, 프랑스 지네딘 지단, 스페인 루이스 피구, 라울 곤잘레스, 잉그랜드 데이비드 베컴 이후 호날두, 벤제마, 메수트 외질, 앙헬 디 마리아 등 레알은 특정 시즌마다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들은 영입했다. 축구팬들은 이것을 ’갈락티코‘라고 부른다.

이번 선수단은 팬들은 ’갈락티코 3기‘라고 부르고 있다. 새 시즌과 함께 이 꿈의 스쿼드의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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