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까지 인정 끝내 '토트넘 이적은 없었다'... 첼시 구단 대표 MF, 580억 제안 수락→ 갤러거 최종 결정만 남겨
입력 : 2024.08.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코너 갤러거(24)가 첼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BBC'는 1일(한국시간) "첼시가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제안을 수락했다. 스페인 측 보도에 따르면 그들은 3,300만 파운드(약 580억 원) 상당의 금액을 제안받았고 이를 받아들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제 24살의 갤러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개인 합의를 위한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이는 첼시가 프리미어리그(PL) 클럽이 아닌 다른 리그 구단에 그를 매각하길 선호함에 따른 결과이며 그들이 지난 6월 아스톤 빌라의 4,500만 파운드(약 709억 원) 제안을 거절한 이유이다"라고 덧붙였다.

길고 길었던 갤러거의 이적 사가가 이렇게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다. 갤러거는 과거 토트넘이 꿈꾸던 선수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해 여름과 겨울 그리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 그를 영입하고자 노력했다.



갤러거의 최대 장점은 매 시즌 PL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는 활동량에 있다. 그는 압도적인 체력을 바탕으로 중원의 엔진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기술적인 부분에선 탑클래스 미드필더라고 보긴 어렵지만, 주도권이 치열한 경기에서 중원 싸움에 능해 큰 경기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첼시가 엔조 페르난데스, 모이세스 카이세도 등을 두 번의 이적 시장을 통해 구매한 데 이어 또 다른 자원을 검토하고 있음이 알려지며 갤러거의 입지에 대한 우려는 시즌 중에도 계속됐다.


이에 갤러거는 첼시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사실을 기정사실로하며 구단을 떠날 계획이 있음을 내비쳤다. 이후 토트넘은 더욱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첼시는 PL 구단에 그를 매각할 생각이 없었고 런던 연고지인 토트넘에 넘길 생각은 더더욱 없었다.


매체에 과거 보도 내용에 따르면 첼시는 만일 갤러거를 토트넘으로 보내야 할 경우 최소 5,500만 파운드(약 971억 원) 정도의 금액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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