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발표] '괴물 수비수' 김민재, PSG전 결승골 폭발→UEFA 선정 POTM 영예…獨 매체 극찬까지 '겹경사'
입력 : 2024.1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맹활약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뮌헨은 2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과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 홈경기에서 김민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승점 9(3승 2패)를 누적한 뮌헨은 32개 팀 중 11위로 껑충 뛰어올랐고,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16강 직행 티켓 확보를 위한 경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반면 김민재와 맞붙은 이강인의 PSG는 4경기 무승을 기록하며 26위로 추락했다.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의 선택은 4-2-3-1 포메이션이었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고,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 요주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해리 케인, 리로이 사네, 킹슬리 코망, 알폰소 데이비스, 콘라드 라이머, 자말 무시알라가 선발 출전했다.

이날 우파메카노와 짝을 이룬 김민재는 전반 38분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으로 빛났다. 키미히의 절묘한 코너킥 이후 마트베이 사포노프의 손을 맞고 튕겨 나온 볼을 헤더로 밀어 넣으며 포문을 열었다. 지난 10월 초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3-3 무)에 이은 시즌 2호 골이다.

이후 뮌헨은 후반 초반 우스만 뎀벨레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를 잘 이용했고, 막바지 PSG의 파상공세를 무사히 견디며 승점 3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이강인은 후반 20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활발히 누볐지만 PSG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클린시트에도 지대한 공을 세웠으며,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93%, 걷어내기 7회, 클리어링 4회, 리커버리 3회, 인터셉트 2회, 공중볼 경합 성공 2회 등 기록을 남기며 수비적 측면에서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멋진 활약상에 김민재는 UEFA 선정 공식 POTM(Player Of The Match)에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김민재에게 좋은 평가를 내리는 데 인색한 것으로 유명한 'TZ' 등 독일 매체들 역시 "김민재는 안정적이고, 단단한 수비로 뮌헨을 선두로 이끌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사진=유럽축구연맹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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