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축협) 회장을 협박,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고발한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사무총장이 고발인 조사차 경찰에 출석했다.
뉴시스에 5일 보도에 따르면 김순환 사무총장은 오후 1시 52분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고발인 조사 전 기자회견을 열어 "정몽규 회장이 이런 사태를 불러온 책임자로서 조속히 공식 사과한 뒤 물러나는 게 맞지 않겠냐"라는 속내를 것으로 알려졌다.
김순환 사무총장은 이날 약 5분 간의 기자회견을 마친 뒤 오후 2시쯤 고발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민위는 지난달 15일 축협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정몽규 회장을 협박, 업무상 배임 혐의,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민위가 축협을 고발하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서민위는 지난 2월에도 정몽규 회장을 강요,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김순환 사무총장은 "알다시피 정몽규 회장에 대해서는 올해 2월에도 고발을 했었다. 조금 더 수사가 빠르게 이뤄졌으면 이번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수사가 늦어져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굉장히 유감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축구가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하나가 되고 스트레스 풀 기회가 있었는데 그 기회마저 박탈됐다. 여름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나 영향은 상당히 크다는 것을 인식하게 됐다"라며 "국민들이 분노하는 부분은 이 사태가 자칫하면 2026년 월드컵까지 연결돼 또 월드컵 진출을 못해서 국민들의 즐거움, 작은 소망, 모르는 사람끼리 한마음 되는 기회까지 잊어버리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라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축협은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뒤 약 5개월의 심사숙고를 거쳐 당초 1순위로 언급되어온 홍명보 감독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 이후 축협은 절차의 적합성 및 과정의 공정성을 의심 받으며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또한 홍명보 감독을 선임하기에 앞서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던 황선홍 감독을 A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선택하며 '40년 만에 올림픽 탈락'이란 최악의 결과를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시스, KFA
뉴시스에 5일 보도에 따르면 김순환 사무총장은 오후 1시 52분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고발인 조사 전 기자회견을 열어 "정몽규 회장이 이런 사태를 불러온 책임자로서 조속히 공식 사과한 뒤 물러나는 게 맞지 않겠냐"라는 속내를 것으로 알려졌다.
서민위가 축협을 고발하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서민위는 지난 2월에도 정몽규 회장을 강요,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김순환 사무총장은 "알다시피 정몽규 회장에 대해서는 올해 2월에도 고발을 했었다. 조금 더 수사가 빠르게 이뤄졌으면 이번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수사가 늦어져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굉장히 유감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축구가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하나가 되고 스트레스 풀 기회가 있었는데 그 기회마저 박탈됐다. 여름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나 영향은 상당히 크다는 것을 인식하게 됐다"라며 "국민들이 분노하는 부분은 이 사태가 자칫하면 2026년 월드컵까지 연결돼 또 월드컵 진출을 못해서 국민들의 즐거움, 작은 소망, 모르는 사람끼리 한마음 되는 기회까지 잊어버리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라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축협은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뒤 약 5개월의 심사숙고를 거쳐 당초 1순위로 언급되어온 홍명보 감독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 이후 축협은 절차의 적합성 및 과정의 공정성을 의심 받으며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또한 홍명보 감독을 선임하기에 앞서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던 황선홍 감독을 A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선택하며 '40년 만에 올림픽 탈락'이란 최악의 결과를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시스, K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