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투어 중 신도림 조기 축구회 출연' 히샬리송, 1140억 ST 오면 떠날 수 있다! 주전 자리 장담 못해
입력 : 2024.08.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이번 여름 도미닉 솔란케를 데려오면 그 여파로 히샬리송이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6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공격진을 이끌 선수로 솔란케를 지켜보고 있으며 그의 영입으로 히샬리송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19년을 함께한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떠난 후 토트넘은 히샬리송, 손흥민 등을 최전방에 기용했지만 한계가 뚜렷했다. 히샬리송은 부상이 잦았고 손흥민은 상대가 수비 라인을 내리면 고립됐다.

토트넘의 영입 명단에 오른 선수가 솔란케다. 솔란케는 첼시, 리버풀에서 실패를 겪었지만 본머스 이적 후 잉글랜드 기대주 시절의 모습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 시즌 EPL에서 19골을 터트리며 엘링 홀란(27골), 콜 팔머(22골), 알렉산더 이삭(21골)에 이어 득점 4위에 올랐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의하면 토트넘은 솔란케와의 계약을 열망하고 있으며 선수와 이적에 대해 논의했다. 본머스와 솔란케의 계약에는 6,500만 파운드(한화 약 1,14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솔란케가 토트넘에 합류하면 입지가 위태로워지는 선수가 있다. 바로 히샬리송이다. 2022년 여름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2위에 해당하는 6,000만 파운드(한화 약 1,052억 원)에 토트넘으로 이적했지만 활약상이 아쉬웠다. 2022/23시즌 리그 27경기 1골에 그친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에는 28경기 11골로 비교적 나아졌지만 부상으로 자주 전력에서 이탈했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의 한국 투어에서도 부상 여파로 인해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대신 손흥민, 제이미 돈리와 함께 ‘SNL 코리아’의 신도림 조기 축구회에 출연했다. 히샬리송은 손을 번쩍 들고 “이모, 여기 사리!”라고 외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솔란케는 히샬리송의 직접적인 경쟁자가 된다. 다음 시즌 주전을 장담할 수 없게 되지만 히샬리송은 토트넘을 떠날 생각이 없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 의하면 히샬리송은 이번 여름 토트넘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사진= SportsInfo Football/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