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제주] 이경헌 기자= 대구FC가 정치인의 1골 2도움 맹활약과 고재현의 올 시즌 마수걸이포를 앞세워 적지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제압하면서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대구는 9월 14일(토)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0 승리를 거뒀다. 정치인이 1골 2도움으로 기록했고, 고재현이 올 시즌 마수걸이포가 터졌다. 그리고 이탈로의 K리그1 데뷔골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승점 33점을 확보하며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반면 불안한 8위 제주(승점 35점)는 승점 6점 맞대결에서 패배하며 강등권과의 격차가 더욱 좁혀졌다.
경기 초반 제주가 대구를 압박했다. 카이나의 왼발에서 시작되는 패스 줄기를 따라 갈레고가 상대 골문 안으로 날카롭게 파고 들어갔다. 대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세징야와 바셀루스의 콤비네이션 플레이를 앞세워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결정적 찬스는 제주가 먼저 맞이했다. 전반 18분 역습 찬스에서 김태환이 내준 볼을 갈레고가 회심의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진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갈레고는 전반 21분에도 강력한 슈팅을 선보이며 대구의 간담을 서늘케 만들었다.
제주가 갈레고의 4개 슈팅으로 몰아치자 대구는 세징야의 2개 슈팅으로 맞불을 놓았다. 하지만 제주의 몸을 던지는 수비에 가로막히며 이렇다할 결실을 맺지 못했다. 제주도 계속 슈팅을 몰아쳤다. 유리, 김태환, 송주훈, 카이나의 연이은 슈팅으로 선제골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하지만 전반전에서 0의 균형은 좀처럼 깨지지 않았다. 이에 제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한종무를 빼고 서진수를 교체 투입했다. 서진수는 이날 출전으로 K리그1 통산 100경기 출전의 기록을 세웠다.
대구도 교체 카드 3장을 한꺼번에 꺼내들었다. 장성원, 바셀루스, 김영준 대신 황재원, 박재현, 정치인을 기용했다. 후반전에도 갈레고의 발끝이 매서웠다. 후반 3분 갈레고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가 대구의 크로스바를 맞추면서 또 다시 골대 불운에 시달려야 했다. 자신의 주발인 왼발이 아닌 오른발로 차면서 크로슛이 됐다. 위기 다음에 기회라고 했던가. 대구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9분 정치인이 등지는 플레이와 함께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제주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대구는 후반 16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제주의 볼 처리 미숙을 틈타 역습 찬스를 맞이했고 세징야의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연이은 실점을 허용한 제주는 중원의 핵심 이탈로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까지 찾아왔다. 이에 제주는 후반 23분 김주공과 이탈로를 빼고 김건웅과 김정민을 교체 투입하며 중원의 무게감을 더했다. 제주의 공세가 거세지자 대구는 후반 31분 요시노와 이용래를 맞바꾸며 진화에 나섰다.
제주는 후반 34분 전성진 대신 부상에서 돌아온 임채민까지 교체 투입했다. 하지만 대구는 또 다시 득점포를 맛봤다. 후반 36분 정치인이 감각적인 개인기에 이은 침투 패스를 고재현이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대구팬들의 입장에선 기다리고 기다렸던 고재현의 올 시즌 마수걸이포가 터지는 순간이었다. 제주는 후반 40분 서진수의 결정적 슈팅이 대구의 육탄 방어에 가로 막혔다. 반면 대구는 부상을 당한 정치인 대신 교체 투입된 이탈로까지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리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는 9월 14일(토)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0 승리를 거뒀다. 정치인이 1골 2도움으로 기록했고, 고재현이 올 시즌 마수걸이포가 터졌다. 그리고 이탈로의 K리그1 데뷔골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승점 33점을 확보하며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반면 불안한 8위 제주(승점 35점)는 승점 6점 맞대결에서 패배하며 강등권과의 격차가 더욱 좁혀졌다.
경기 초반 제주가 대구를 압박했다. 카이나의 왼발에서 시작되는 패스 줄기를 따라 갈레고가 상대 골문 안으로 날카롭게 파고 들어갔다. 대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세징야와 바셀루스의 콤비네이션 플레이를 앞세워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결정적 찬스는 제주가 먼저 맞이했다. 전반 18분 역습 찬스에서 김태환이 내준 볼을 갈레고가 회심의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진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갈레고는 전반 21분에도 강력한 슈팅을 선보이며 대구의 간담을 서늘케 만들었다.
제주가 갈레고의 4개 슈팅으로 몰아치자 대구는 세징야의 2개 슈팅으로 맞불을 놓았다. 하지만 제주의 몸을 던지는 수비에 가로막히며 이렇다할 결실을 맺지 못했다. 제주도 계속 슈팅을 몰아쳤다. 유리, 김태환, 송주훈, 카이나의 연이은 슈팅으로 선제골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하지만 전반전에서 0의 균형은 좀처럼 깨지지 않았다. 이에 제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한종무를 빼고 서진수를 교체 투입했다. 서진수는 이날 출전으로 K리그1 통산 100경기 출전의 기록을 세웠다.
대구도 교체 카드 3장을 한꺼번에 꺼내들었다. 장성원, 바셀루스, 김영준 대신 황재원, 박재현, 정치인을 기용했다. 후반전에도 갈레고의 발끝이 매서웠다. 후반 3분 갈레고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가 대구의 크로스바를 맞추면서 또 다시 골대 불운에 시달려야 했다. 자신의 주발인 왼발이 아닌 오른발로 차면서 크로슛이 됐다. 위기 다음에 기회라고 했던가. 대구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9분 정치인이 등지는 플레이와 함께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제주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대구는 후반 16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제주의 볼 처리 미숙을 틈타 역습 찬스를 맞이했고 세징야의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연이은 실점을 허용한 제주는 중원의 핵심 이탈로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까지 찾아왔다. 이에 제주는 후반 23분 김주공과 이탈로를 빼고 김건웅과 김정민을 교체 투입하며 중원의 무게감을 더했다. 제주의 공세가 거세지자 대구는 후반 31분 요시노와 이용래를 맞바꾸며 진화에 나섰다.
제주는 후반 34분 전성진 대신 부상에서 돌아온 임채민까지 교체 투입했다. 하지만 대구는 또 다시 득점포를 맛봤다. 후반 36분 정치인이 감각적인 개인기에 이은 침투 패스를 고재현이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대구팬들의 입장에선 기다리고 기다렸던 고재현의 올 시즌 마수걸이포가 터지는 순간이었다. 제주는 후반 40분 서진수의 결정적 슈팅이 대구의 육탄 방어에 가로 막혔다. 반면 대구는 부상을 당한 정치인 대신 교체 투입된 이탈로까지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리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