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김천] 이현민 기자= ‘일병’ 이동준이 김천상무에서 터졌다.
김천은 15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서 후반 15분에 터진 이동준과 김대원의 연속골에 힘입어 최하위 인천유나이티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4경기 무승(1무 3패)에서 탈출하며 승점 50점 3위로 도약했다.
주인공은 이동준이었다. 후반 15분 오인표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입대 후 첫 골을 신고했다.
경기 후 만난 이동준은 “힘든 경기가 될 거로 예상했는데, 밀양 전지훈련을 통해 우리가 하고자 하는 걸 많이 얻었다. 단독 3위로 올라가서 분위기가 좋다”고 웃었다.
득점 과정에서 슈팅이 다소 빗맞았다. 그는 “오른쪽에 있다가 (박)상혁이와 포지션을 바꾼 상황이었다. 오른쪽에 있던 (오)인표에게 볼이 갔고, 내가 공간이 비어 들어갔다. 이때 볼이 튀었는데 못 넣을 수도 있었다. 다행히 들어갔다”며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전북현대에서 김천으로 건너올 때 부상을 안고 있었던 이동준이다. 입대 후에도 좀처럼 몸이 안 올라왔다.
이동준은 “입대 전 다치는 바람에 3개월 후 복귀했다. 여름에 돌아와 몸을 올리는 게 쉽지 않았다. 지금도 올리는 중이다. 최대한 컨디션을 만들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면서, “밀양 전지훈련에서 선수 개인 별로 90분을 소화하는 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것이 큰 도움이 됐다. 그동안 많이 못 뛰었는데 몸을 끌어올릴 수 있어 좋았다”고 털어놓았다.
김천은 파이널A 진출을 확정했다. 2위 강원FC에 승점 1점, 선두 울산 HD에 4점 뒤져 있다. 정정용 감독은 “더 높이 올라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동준 역시 “1위와 승점 차가 얼마 안 난다. 우승을 바라볼 수 있다. 우승 경쟁에 참여하겠다. 매 경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비장함을 드러냈다.
절친인 이동경과 한솥밥을 먹고 있다. 이동경은 부활에 성공해 최근 A대표팀을 다녀왔다. 이동준도 대표팀 맛을 안다. 동기부여가 된다.
그는 “(이)동경이와 워낙 어릴 때부터 친했고, 발도 많이 맞췄다. 동경이가 대표팀에 복귀한 것은 축하할 일이다. 동기부여가 된다. 팀에 도움이 되고 스스로 노력하면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천은 15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서 후반 15분에 터진 이동준과 김대원의 연속골에 힘입어 최하위 인천유나이티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4경기 무승(1무 3패)에서 탈출하며 승점 50점 3위로 도약했다.
주인공은 이동준이었다. 후반 15분 오인표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입대 후 첫 골을 신고했다.
경기 후 만난 이동준은 “힘든 경기가 될 거로 예상했는데, 밀양 전지훈련을 통해 우리가 하고자 하는 걸 많이 얻었다. 단독 3위로 올라가서 분위기가 좋다”고 웃었다.
득점 과정에서 슈팅이 다소 빗맞았다. 그는 “오른쪽에 있다가 (박)상혁이와 포지션을 바꾼 상황이었다. 오른쪽에 있던 (오)인표에게 볼이 갔고, 내가 공간이 비어 들어갔다. 이때 볼이 튀었는데 못 넣을 수도 있었다. 다행히 들어갔다”며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전북현대에서 김천으로 건너올 때 부상을 안고 있었던 이동준이다. 입대 후에도 좀처럼 몸이 안 올라왔다.
이동준은 “입대 전 다치는 바람에 3개월 후 복귀했다. 여름에 돌아와 몸을 올리는 게 쉽지 않았다. 지금도 올리는 중이다. 최대한 컨디션을 만들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면서, “밀양 전지훈련에서 선수 개인 별로 90분을 소화하는 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것이 큰 도움이 됐다. 그동안 많이 못 뛰었는데 몸을 끌어올릴 수 있어 좋았다”고 털어놓았다.
김천은 파이널A 진출을 확정했다. 2위 강원FC에 승점 1점, 선두 울산 HD에 4점 뒤져 있다. 정정용 감독은 “더 높이 올라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동준 역시 “1위와 승점 차가 얼마 안 난다. 우승을 바라볼 수 있다. 우승 경쟁에 참여하겠다. 매 경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비장함을 드러냈다.
절친인 이동경과 한솥밥을 먹고 있다. 이동경은 부활에 성공해 최근 A대표팀을 다녀왔다. 이동준도 대표팀 맛을 안다. 동기부여가 된다.
그는 “(이)동경이와 워낙 어릴 때부터 친했고, 발도 많이 맞췄다. 동경이가 대표팀에 복귀한 것은 축하할 일이다. 동기부여가 된다. 팀에 도움이 되고 스스로 노력하면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