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아산] 배웅기 기자= 충남아산FC(이하 충남아산) 김현석(57) 감독이 올 시즌 홈 마지막 경기 필승 각오를 다졌다.
충남아산은 24일 오후 7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천안시티FC(이하 천안)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9월 중 하이브리드 잔디 교체공사를 위해 남들보다 조금 일찍 시즌을 마무리하는 이순신종합운동장이다. 충남아산은 이번 경기를 끝으로 원정 6연전이라는 혹독한 일정에 돌입한다. 우승 및 승격 플레이오프 경쟁이 한창 치열한 현시점 충남 더비 승리가 더욱 절실한 이유다.
구단 또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여느 때보다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준일 대표이사는 홈 최종전을 찾는 관중을 위해 파격적인 간식 행사를 계획했다. 충남의 자존심을 놓고 펼쳐지는 경기인 만큼 킥오프 1시간 전 기준 경기장 앞은 벌써부터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김 감독의 의지 역시 남다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오늘 팬분들이 많이 찾아주셨다. 홈 마지막 경기라 끝나면 마이크를 잡아야 한다. 이기고 잡아야 하는데 질까 봐 걱정이다. 아무도 없을 것 아닌가"라며 "최종전인 만큼 더욱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원정 6연전이라는 우승 경쟁의 분수령에 접어드는 것에 대해서는 "그래도 원정 거리가 멀지 않은 팀이 대부분이다. 부산아이파크나 전남드래곤즈 같은 (먼 팀과) 경기는 끝냈다. 원정 경기다 보니 팬분들이 불편하게 TV로 지켜보셔야 한다는 점이 다소 아쉽게 다가온다"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호세에게 상당히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하고 있는 김 감독이다. 이번 경기도 후반 양상을 뒤바꿀 비장의 카드가 될 공산이 크다. 이에 대해서는 "호세가 양보를 조금 할 줄 알아야 하는데…(웃음)"라며 "결정적인 상황에 양보하지 않고 기회를 놓친다면 한 소리 할 수 있겠지만 공격수로서 그 정도 욕심은 있어야 한다. 나는 (선수 시절) 그것보다 좋은 기회도 양보하지 않았다. 실수도 여러 번 해봤다. 프리미어리그를 보면 반대가 완전히 비어있음에도 그냥 때려버리고 (놓치면) 쌩 돌아가지 않는가. 들어가면 좋은 것"이라고 감쌌다.
이날 김태완 천안 감독은 무리한 빌드업을 하지 않고, 충남아산을 맞아 강하게 싸우겠다며 계획을 드러낸 바 있다. 김 감독은 "오히려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다. 롱볼 투입 같은 단순한 플레이를 하다 보면 (전체적인) 간격이 벌어진다. 천안이 툰가라 정도를 제외하면 속도 있는 선수가 없다. 모따에 대한 대비는 철저히 했다"면서도 "아무리 미팅하고, 준비해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게 축구다. 원하는 대로 됐으면 좋겠다(웃음)"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충남아산은 24일 오후 7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천안시티FC(이하 천안)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9월 중 하이브리드 잔디 교체공사를 위해 남들보다 조금 일찍 시즌을 마무리하는 이순신종합운동장이다. 충남아산은 이번 경기를 끝으로 원정 6연전이라는 혹독한 일정에 돌입한다. 우승 및 승격 플레이오프 경쟁이 한창 치열한 현시점 충남 더비 승리가 더욱 절실한 이유다.
구단 또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여느 때보다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준일 대표이사는 홈 최종전을 찾는 관중을 위해 파격적인 간식 행사를 계획했다. 충남의 자존심을 놓고 펼쳐지는 경기인 만큼 킥오프 1시간 전 기준 경기장 앞은 벌써부터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김 감독의 의지 역시 남다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오늘 팬분들이 많이 찾아주셨다. 홈 마지막 경기라 끝나면 마이크를 잡아야 한다. 이기고 잡아야 하는데 질까 봐 걱정이다. 아무도 없을 것 아닌가"라며 "최종전인 만큼 더욱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원정 6연전이라는 우승 경쟁의 분수령에 접어드는 것에 대해서는 "그래도 원정 거리가 멀지 않은 팀이 대부분이다. 부산아이파크나 전남드래곤즈 같은 (먼 팀과) 경기는 끝냈다. 원정 경기다 보니 팬분들이 불편하게 TV로 지켜보셔야 한다는 점이 다소 아쉽게 다가온다"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호세에게 상당히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하고 있는 김 감독이다. 이번 경기도 후반 양상을 뒤바꿀 비장의 카드가 될 공산이 크다. 이에 대해서는 "호세가 양보를 조금 할 줄 알아야 하는데…(웃음)"라며 "결정적인 상황에 양보하지 않고 기회를 놓친다면 한 소리 할 수 있겠지만 공격수로서 그 정도 욕심은 있어야 한다. 나는 (선수 시절) 그것보다 좋은 기회도 양보하지 않았다. 실수도 여러 번 해봤다. 프리미어리그를 보면 반대가 완전히 비어있음에도 그냥 때려버리고 (놓치면) 쌩 돌아가지 않는가. 들어가면 좋은 것"이라고 감쌌다.
이날 김태완 천안 감독은 무리한 빌드업을 하지 않고, 충남아산을 맞아 강하게 싸우겠다며 계획을 드러낸 바 있다. 김 감독은 "오히려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다. 롱볼 투입 같은 단순한 플레이를 하다 보면 (전체적인) 간격이 벌어진다. 천안이 툰가라 정도를 제외하면 속도 있는 선수가 없다. 모따에 대한 대비는 철저히 했다"면서도 "아무리 미팅하고, 준비해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게 축구다. 원하는 대로 됐으면 좋겠다(웃음)"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