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퇴장이 UEL 데뷔전 망쳤다' 꽃미남 MF, 유로파 1차전 선발 출격 → 12분 만에 교체 OUT...포스텍 ''더 많은 기회 받을 것''
입력 : 2024.09.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꽃미남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이 동료의 퇴장으로 인해 허무하게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카라바크에 3-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베리발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브 비수마-파페 사르와 함께 중원을 형성했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에 정식으로 입단한 베리발은 코벤트리와의 리그컵 3라운드 이후 두 번째 선발 기회를 받았다. 베리발의 UEFA 유로파리그 데뷔전이었다.

유럽대항전에서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포함됐지만 베리발의 UEFA 유로파리그 경기는 허무하게 마감됐다. 결정적인 이유는 라두 드라구신의 퇴장이었다. 전반 6분 미키 판 더 펜의 백패스를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해 공을 흘린 드라구신은 전방 압박을 가하던 카라바흐의 주니뉴 비에이라에게 파울을 범했다. 드라구신 뒤에 수비수가 없었기에 주심은 레드 카드를 꺼냈다.





수적 열세에 놓인 토트넘은 수비진에 구멍이 발생했다. 이를 메우기 위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어쩔 수 없이 데스티니 우도기를 투입하고 레프트백 벤 데이비스를 센터백에 뒀다. 우도기 대신 경기장을 나온 선수가 베리발이었다.

베리발은 전반 12분 만에 경기를 끝냈지만 10명이 뛴 토트넘은 카라바크에 승리했다. 전반 12분 브레넌 존슨이 선제골을 터트렸고, 후반 7분 파페 사르가 한 골을 보탰다. 후반 23분에는 도미닉 솔란케가 쐐기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UEFA 유로파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베리발을 위로했다. 그는 베리발 교체에 대해 “이것이 축구다. 그는 18세이기에 더 많은 기회를 받을 예정이다. 우리가 내려야 했던 결정이었다. 베리발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단지 조정이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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