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리그 수준의 선수, 지금 은퇴하자''... 판 더 펜에게 빼앗긴 래쉬포드→'팬들은 분노 폭발'
입력 : 2024.09.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래쉬포드가 경기 내내 적극적인 플레이를 하지 않으며 맨유 팬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30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쉬포드가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토트넘이 득점하기 전에 공을 내준 후 팬들은 마커스 래쉬포드를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0일(한국 시간) 영군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0-3으로 대패했다.

브레넌 존슨이 득점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 골은 빌드업 과정에서 미키 판 더 펜의 엄청난 질주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 더 펜이 래쉬포드의 소유권을 빼앗은 뒤 엄펑난 스피드로 맨유의 수비진을 돌파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동료 마테이스 더 리흐트를 제친 판 더 펜은 땅볼 크로스로 존슨에게 공을 내줬고, 존슨은 가까운 거리에서 실수 없이 골을 성공시키며 1-0을 만들었다. 그 결과 맨유 팬들은 래쉬포드에 온갖 욕설을 퍼부었다.

한 팬은 "래쉬포드는 이제 챔피언십 수준이다. 은퇴할 시간이다"라고 밝혔다. 다른 팬들은 "래쉬포드와 달롯은 정말 끔찍하다", "래쉬포드는 너무 게으르다, 솔직히 윙어이자 축구 선수로서 정말 한심한 변명이다"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 맨유와 잉글랜드의 라이트백인 게리 네빌은 어설프게 소유권을 내준 래쉬포드를 비난한 뒤 판 더 펜에게 크로스를 허용한 더 리흐트의 수비를 비판했다. 네빌은 "래쉬포드는 그냥 계속 뛰기만 하고, 쓰레기 같은 플레이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그를 막을 수 있는 선수들이 충분히 있지만 그는 멈출 수 없었다. 더 리흐트는 너무 늦게 달리기 시작했고 토트넘 센터백의 스피드를 완전히 잘못 읽었다"라고 덧붙였다.



네빌은 마지막으로 "이번 전반전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요약한 것일 뿐이며, 솔직히 말해서 완전히 수치스러운 경기였다. 에릭 텐 하흐가 맨유에 있을 때 본 경기 중 최악의 경기 중 하나였고, 그 말이 맞는 말이다. 정말 나쁘고 그는 전반전에 자신이 보고 있는 것을 믿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래쉬포드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한 골만을 기록 중이며, 이는 사우스햄튼 전에서 나온 골이다. 카라바오컵에서 반슬리와의 경기에서 7-0으로 승리할 때 2골을 넣기는 했지만, 모든 대회에서 8골에 그쳤던 지난 시즌 이후로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유로파리그에서 포르투로 원정 경기를 치른 뒤 주말 프리미어리그에서 빌라 파크에서 아스톤 빌라와 맞붙는다. 래쉬포드가 선발 명단에서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