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의 고군분투는 빛을 발하지 못했다.
뮌헨은 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 경기에서 0-1 충격패를 당했다.
NK 디나모 자그레브와 1차전 9-2 대승을 거두며 단추를 잘 꿴 뮌헨은 예상치 못한 패배로 리그 페이즈 36개 팀 중 15위로 처졌고, 향후 일정 하나하나 허투루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이번 경기는 '42년 만의 리벤지 매치'라는 점에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그도 그럴법한 게 당시 애스턴 빌라는 뮌헨을 꺾고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러피언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는 애스턴 빌라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 빅 이어로 남아있다.
이날 우나이 에메리 애스턴 빌라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골문을 지켰고, 에즈리 콘사, 디에구 카를루스, 파우 토레스, 뤼카 디뉴, 유리 틸레만스, 아마두 오나나, 제이든 필로진비데이스, 제이콥 램지, 모건 로저스, 올리 왓킨스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의 선택은 4-2-3-1 포메이션이었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으며,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 요주아 키미히, 세르주 그나브리, 해리 케인, 킹슬리 코망, 마이클 올리스, 알폰소 데이비스, 콘라드 라이머,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출전했다.
뮌헨은 볼 점유율, 슈팅 개수 등 핵심 수치를 모두 앞서며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애스턴 빌라에는 마르티네스라는 거대한 존재가 있었다. 마르티네스는 뮌헨의 대부분 유효슈팅을 막아내는 기염을 토했고, 애스턴 빌라는 간헐적인 역습으로 하여금 뮌헨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결국 에메리 감독이 콤파니 감독과 지략 싸움에서 승기를 잡았다. 후반 24분 토레스가 뮌헨 수비진 뒷공간을 노리는 정확한 롱패스를 연결했고, 노이어가 골문을 비우고 뛰쳐나온 것을 확인한 존 두란이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 이는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한편 선발 출전해 86분을 소화한 김민재는 공중볼 경합 성공률 100%, 패스 성공률 96%, 볼 터치 84회, 걷어내기 3회, 리커버리 2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활약했고,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팀 내 4위에 해당하는 평점 6.9점을 부여했다.
▶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 종합 결과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0 - 4 스타드 브레스투아 29(프랑스)
VfB 슈투트가르트(독일) 1 - 1 AC 스파르타 프라하(체코)
아스널(잉글랜드) 2 - 0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바르셀로나(스페인) 5 - 0 BSC 영 보이즈(스위스)
바이엘 04 레버쿠젠(독일) 1 - 0 AC 밀란(이탈리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7 - 1 셀틱(스코틀랜드)
인테르(이탈리아) 4 - 0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1 - 1 스포르팅 CP(포르투갈)
SK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 0 - 4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지로나(스페인) 2 - 3 페예노르트 로테르담(네덜란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0 - 3 아탈란타 BC(이탈리아)
애스턴 빌라(잉글랜드) 1 - 0 바이에른 뮌헨(독일)
SL 벤피카(포르투갈) 4 - 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NK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2 - 2 AS 모나코(프랑스)
LOSC 릴(프랑스) 1 - 0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리버풀(잉글랜드) 2 - 0 볼로냐 FC 1909(이탈리아)
RB 라이프치히(독일) 2 - 3 유벤투스(이탈리아)
SK 슈투름 그라츠(오스트리아) 0 - 1 클뤼프 브뤼허 KV(벨기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뮌헨은 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 경기에서 0-1 충격패를 당했다.
NK 디나모 자그레브와 1차전 9-2 대승을 거두며 단추를 잘 꿴 뮌헨은 예상치 못한 패배로 리그 페이즈 36개 팀 중 15위로 처졌고, 향후 일정 하나하나 허투루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이번 경기는 '42년 만의 리벤지 매치'라는 점에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그도 그럴법한 게 당시 애스턴 빌라는 뮌헨을 꺾고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러피언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는 애스턴 빌라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 빅 이어로 남아있다.
이날 우나이 에메리 애스턴 빌라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골문을 지켰고, 에즈리 콘사, 디에구 카를루스, 파우 토레스, 뤼카 디뉴, 유리 틸레만스, 아마두 오나나, 제이든 필로진비데이스, 제이콥 램지, 모건 로저스, 올리 왓킨스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의 선택은 4-2-3-1 포메이션이었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으며,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 요주아 키미히, 세르주 그나브리, 해리 케인, 킹슬리 코망, 마이클 올리스, 알폰소 데이비스, 콘라드 라이머,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출전했다.
뮌헨은 볼 점유율, 슈팅 개수 등 핵심 수치를 모두 앞서며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애스턴 빌라에는 마르티네스라는 거대한 존재가 있었다. 마르티네스는 뮌헨의 대부분 유효슈팅을 막아내는 기염을 토했고, 애스턴 빌라는 간헐적인 역습으로 하여금 뮌헨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결국 에메리 감독이 콤파니 감독과 지략 싸움에서 승기를 잡았다. 후반 24분 토레스가 뮌헨 수비진 뒷공간을 노리는 정확한 롱패스를 연결했고, 노이어가 골문을 비우고 뛰쳐나온 것을 확인한 존 두란이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 이는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한편 선발 출전해 86분을 소화한 김민재는 공중볼 경합 성공률 100%, 패스 성공률 96%, 볼 터치 84회, 걷어내기 3회, 리커버리 2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활약했고,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팀 내 4위에 해당하는 평점 6.9점을 부여했다.
▶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 종합 결과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0 - 4 스타드 브레스투아 29(프랑스)
VfB 슈투트가르트(독일) 1 - 1 AC 스파르타 프라하(체코)
아스널(잉글랜드) 2 - 0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바르셀로나(스페인) 5 - 0 BSC 영 보이즈(스위스)
바이엘 04 레버쿠젠(독일) 1 - 0 AC 밀란(이탈리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7 - 1 셀틱(스코틀랜드)
인테르(이탈리아) 4 - 0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1 - 1 스포르팅 CP(포르투갈)
SK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 0 - 4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지로나(스페인) 2 - 3 페예노르트 로테르담(네덜란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0 - 3 아탈란타 BC(이탈리아)
애스턴 빌라(잉글랜드) 1 - 0 바이에른 뮌헨(독일)
SL 벤피카(포르투갈) 4 - 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NK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2 - 2 AS 모나코(프랑스)
LOSC 릴(프랑스) 1 - 0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리버풀(잉글랜드) 2 - 0 볼로냐 FC 1909(이탈리아)
RB 라이프치히(독일) 2 - 3 유벤투스(이탈리아)
SK 슈투름 그라츠(오스트리아) 0 - 1 클뤼프 브뤼허 KV(벨기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