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만 최소 3218억'...자칫하면 이강인 입지 위험했다→PSG,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오른쪽 윙어에 세계 최고 이적료 투자 고려
입력 : 2024.10.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자칫하면 오른쪽 측면 윙어로 뛰는 이강인의 모습을 볼 기회가 줄어들 뻔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일(한국시간)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파리 생제르맹(PSG)은 지난 시즌 라민 야말 영입을 위해 세계 최고 금액의 입찰을 고려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PSG는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남에 따라 새로운 스타 플레이어를 파르크 데 프랭스로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현재 축구계에서 한 선수를 영입하는데 들어간 가장 큰 금액은 PSG가 바르셀로나로부터 네이마르 다 실바를 영입하며 투자한 2억 2,000만 유로(약 3,218억 원)이다.


즉 PSG가 야말을 영입하기 위해 고려했던 금액은 최소 3,218억인 셈이다. 다만 이는 바르셀로나와 야말 모두의 거절로 제대로 된 협상조차 없이 막을 내렸다.


만일 PSG가 야말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을 경우 투자한 금액, 실력 등 모든 면에서 그를 붙박이 오른쪽 측면 윙어로 기용했을 확률이 높다. 이 경우 주로 오른쪽에서 활약하는 이강인의 입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올 시즌 야말의 활약상을 고려했을 때 잔류는 옳은 선택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야말은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가 치른 리그 8경기에 모두 출전해 4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득점 6위, 도움 공동 1위, 공격 포인트 공동 1위로 리그 최정상급 기록에 해당한다. 야말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지난 시즌 레알에 승점 10점 차로 밀린 2위를 차지했던 바르셀로나도 힘을 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7승 1패(승점 21)로 5승 3무(승점 18)를 기록 중인 2위 레알을 제치고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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