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커리어 46번째 트로피' 메시, 겸손하고 또 겸손했다... ''이번 트로피는 첫 번째 목표 달성에 불과''
입력 : 2024.10.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리오넬 메시는 겸손하고 또 겸손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3일(한국 시간) "리오넬 메시의 기록적인 커리어 중 46번째 트로피인 또 다른 우승 트로피가 있지만, 인터 마이애미의 스타는 '첫 번째 목표 달성'에 불과하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는 3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의 로워닷컴 필드에서 열린 2024 시즌 MLS 콜럼버스 크루와의 경기에서 3-2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서포터즈 실드를 수상했다.

올해 37세인 메시는 2024 코파 아메리카 출전과 이후 부상으로 인해 3개월 이상 미국 MLS 경기에 결장했었다. 메시가 없을 때에도 인터 마이애미는 그동안 MLS 동부 컨퍼런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었으며, 메시의 복귀는 MLS 컵 우승에 큰 힘이 됐다.





메시는 지난 9월 15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시즌 MLS 필라델피아 유니온과의 경기에서 3개월간의 공백을 깨고 복귀했었다. 메시는 이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그 후 2경기에서 부진한 메시는 지난 29일(한국 시간) 샬럿 FC와의 경기에서 다시 골 사냥을 시작했다. 그 후 이번 콜럼버스 크루와의 경기에서는 2골을 넣으며 우승을 도왔다.

인터 마이애미는 처음으로 서포터즈 실드 우승을 차지하며 메시와 함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상징이자 현대 축구의 상징인 메시는 역대 최다 발롱도르를 받은 선수로서 트로피 수집에도 정통한 선수다.





영원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마찬가지로 최고가 되고자 하는 메시의 끊임없는 열망은 메시가 현실에 안주하거나 이미 이룬 것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발롱도르 8회 수상자인 메시는 또 하나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후 자신의 SNS에 소감을 밝혔다.

메시는 "첫 번째 목표를 달성했다. 이 팀이 매우 자랑스럽고, 우리는 함께 더 많은 것을 이루고자 하는 열망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간다!"라고 글을 남겼다.



인터 마이애미는 토론토와 뉴잉글랜드와의 정규 시즌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플레이오프 진출도 한동안 확정된 상태다. 이제 타타 마르티노 감독과 메시가 직면한 도전은 MLS의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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