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실력이 발롱도르?'... 비니시우스의 굴욕적인 드리블 실패→'고개 저으면서 포기한 음바페'
입력 : 2024.10.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리드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니시우스가 드리블에 실패하자 음바페의 표정이 굳어졌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릴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는 동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실수에 대한 킬리안 음바페의 반응이 팬들에게 포착되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한국 시간)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LOSC 릴과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 경기의 패배는 그 어떤 경기보다 충격적이었다.

조너선 데이비드가 전반전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이날 경기의 유일한 골을 기록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벤치로 물러난 음바페 대신 이번 시즌 팀에 합류한 엔드릭을 최전방에 기용하면서 레알은 좀처럼 기세를 올리지 못했다.





그리고 경기 중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실수에 반응하는 음바페의 영상이 공개되어 많은 것을 시사했다. 영상에서 레알의 희망이자 발롱도르 수상이 예상된 비니시우스는 볼 컨트롤에 실패해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카메라가 음바페의 모습을 클로즈업하고, 음바페는 실망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7골을 넣은 음바페는 결국 후반 12분에 교체로 경기에 출전했지만 레알이 시즌 첫 경기에서 패하면서 팀의 반등에 힘을 불어넣지 못했다. 경기 후 안첼로티 감독은 공격 지역에서 보여준 팀의 모습에 대해 비판적이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 경기를 분석하기는 어렵다. 우리는 모든 면에서 나빴다. 우리는 창조하지 못했고, 소유권도 느렸고, 아이디어도 없었다. 우리 포워드들은 좀 더 수직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 느리면 문제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이건 나쁜 경기였다. 우리는 나쁜 이미지를 보여줬고 기분이 좋지 않다. 1월에 있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의 패배는 우리가 변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이번에도 같은 일이 일어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레알은 새 시즌을 비교적 순조롭게 시작하고 있다. 리그 8경기 중 3경기를 무승부로 마쳤고,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 1승 1패를 거두었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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