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 단 5경기 만에 매료시켰다'... 시즌 첫 클린시트 대활약→''반드시 선발로 출전시켜야 한다''
입력 : 2024.10.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데 헤아가 다시 부활할 수 있을까?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일(한국 시간) "일부 이탈리아 언론은 피오렌티나에서 5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다비드 데 헤아에 대해 이미 강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12년간의 맨유 생활을 마치고 2023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33세의 데 헤아는 최근 피오렌티나와 1년 계약에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체결했다.

데 헤아는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유로 넘어와 지금까지 545경기에 출전해 190경기 무실점을 기록했다. 데 헤아는 12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FA컵, 리그컵 2회, 유로파리그 우승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데 헤아는 프리미어리그 골든 글러브를 두 번이나 수상했고, 5번이나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으며, 팬들이 투표로 선정하는 맷 버스비 경의 올해의 선수상을 세 시즌 연속, 총 네 번이나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현대 축구가 요구하는 스타일에 맞지 않는 데 헤아는 최근 심각한 볼 터치와 패스들을 보여줬고 결국 안드레 오나나에게 골문을 넘겨주고 팀을 떠났다.

데 헤아는 피오렌티나에서의 첫 경기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벤치로 밀려났지만 지난 9월 16일(한국 시간) 아탈란타와의 경기에서 다시 선발로 출전했다. 또한 이번 엠폴리와의 0-0 무승부에서 피오렌티나 커리어 첫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은퇴 후 전문가로 변신한 전 유벤투스와 제노아의 골키퍼 루비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데 헤아가 여전히 1년이라는 공백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루비뉴는 "데 헤아는 여전히 1년이 넘는 공백으로 고통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첫 경기에서 피오렌티나를 많이 도왔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그는 더 성장해서 모두에게 자신의 자질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최고의 골키퍼이며 그가 피오렌티나의 골문을 지키는 모습을 보면 톨도나, 프레이 같은 선수가 있을 때를 떠올리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말, 또 다른 전 골키퍼인 크리스티아노 루파텔리는 라디오 피렌체 비올라와의 인터뷰에서 "데 헤아는 승점을 가져올 것이다. 그는 이미 그의 경기력을 통해 그것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는 팀 동료들에게 경험을 가져다줄 것이고, 피오렌티나를 잘 이끌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현대 축구에서는 코치들이 서열을 정하는데, 예전에는 넘버원 골키퍼만 주전이었지만 피오렌티나처럼 유럽 대항전에서 뛰는 클럽은 두 명의 좋은 골키퍼가 필요하다. 백업 골키퍼는 팀의 수준을 높게 유지하기 위해 꾸준하게 선발 출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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