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이 내 세리머니를 훔쳐갔어'...아스톤 빌라 FW, 의문의 피해자 등극 ''40골 넣고 있는데 어쩔 수 없지''
입력 : 2024.10.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아스톤 빌라의 공격수 모건 로저스가 첼시의 에이스 콜 파머를 언급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의 공격수 로저스는 첼시 슈퍼스타의 상징적인 세리머니는 원래 자신의 것임을 다시 한번 상기 시켰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지난 28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브라이튼과 2024/25 시즌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 홈경기를 치러 4-2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얻은 첼시는 리그 초반 6경기에서 4승 1무 1패(승점 14)의 기록으로 4위에 등극했다.


여기엔 전반에만 4골을 몰아친 파머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경기 종료 후 PL 출범 이래 전반에만 4골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된 파머를 향해 다양한 매체의 관심이 집중됐다.


로저스는 파머가 득점을 터트린 후 양팔을 교차로 겨드랑이에 집어넣는 세리머니를 선보이는 것을 언급하며 유쾌한 농담을 건넸다. 그는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파머가 자신의 세리머니를 훔친 것이 사실이라며 웃어 보였다.

그는 "나는 파머가 그 세리머니를 할 수 있도록 내버려둘 수밖에 없다. 파머는 놀라운 활약으로 40골 정도를 기록했다. 그가 자신의 세리머니를 선보이는 것에 반박할 수 없다. 이는 어쩔 수 없는 이유이다"고 말했다.


로저스의 농담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두 선수는 과거 맨체스터 시티 유소년 팀에서 함께 성장한 매우 친밀한 사이이다. 한편 파머는 현재 첼시가 치른 리그 6경기에서 6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득점 2위, 도움 공동 2위, 공격 포인트 공동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단순히 반짝이라고 볼 수도 없다. 파머는 지난 시즌 첼시에 합류한 첫 시즌임에도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리그 33경기에 나서 22골 11도움을 올렸다.

사진=bbc,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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