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 10골 폭격' 홀란, 새로운 무대 찾아 떠날 수 있다...맨시티에 이적하기 위한 특별 조항 포함할 것 요구
입력 : 2024.10.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엘링 홀란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계약에 특별한 조항을 포함하길 원한 것으로 보인다.

주로 맨시티 소식을 전하는 'cityxtra'는 3일(한국시간) "새로운 정보에 따르면 맨시티는 홀란과 새로운 계약에 특정 조항을 포함해야 할 수도 있다. 이는 선수 본인이 직접 요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전한 홀란의 요구 조건은 낮은 바이아웃 금액이었다. 홀란은 맨시티와의 재계약에 동의 하나 1억 파운드(약 1,750억 원) 수준의 바이아웃 조항을 포함한 계약을 원하고 있다.


이는 홀란 스스로가 자신의 가치보다 비교적 낮은 금액의 바이아웃을 요구하는 것으로 자신이 원할 경우 언제든 팀을 떠날 수 있는 선택지를 열어두기 위함이다.


홀란은 2022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했다. 이후 그는 2022/23 시즌 53경기 52골 8도움, 2023/24 시즌 43경기 33골 5도움을 터트렸다.


프리미어리그(PL)로만 한정해도 각 36골, 27골로 2시즌 연속 득점왕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홀란의 활약에 힘입어 맨시티는 창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해 가능한 모든 대회에서 정상을 밟았다. 올 시즌도 홀란은 리그 초반 6경기에서 무려 10골을 넣으며 득점 단독 선두에 등극해 있다.

그러면서 이미 PL 무대에서 모든 것을 이룬 홀란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스페인 강호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을 비롯한 다수의 구단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매체는 홀란의 요구 조건이 받아들여질 경우 1억 파운드를 지급할 팀은 충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맨시티가 홀란의 요구 조건을 들어줄 가능성은 적다.

현재 홀란과 맨시티의 협상은 진행 중이며 앞으로 최소 몇 주 동안은 계속될 예정이다. 또한 양측은 이른 시일 안에 타협에 이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엘링 홀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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