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희소식' 로드리 대체자 NFS 아니다...이탈리아 정상급 MF 영입 문의→'저렴하게 놓아줄 생각은 없어'
입력 : 2024.10.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주시하고 있는 미드필더 사무엘레 리치의 가격이 공개됐다.

주로 맨시티 소식을 다루는 'cityxtra'는 3일(한국시간) "맨시티의 관계자들은 토리노의 리치를 영입하기 위해 지불해야 할 금액을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최근 맨시티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미드필더를 영입할 것이란 보도가 줄지어 등장하고 있다. 결정적인 이유는 팀 내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의 부상이 결정적이다.

로드리는 지난달 28일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두 시즌 프리미어리그(PL) 패권을 놓고 다투던 두 팀의 대결은 많은 관심을 끌었고 조금의 양보도 없이 치열하게 진행됐다.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8분 맨시티 존 스톤스의 극적인 동점골로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다만 맨시티는 승점 1점 이상의 가치를 잃었다. 로드리는 전반 18분 토마스 파티와 몸싸움을 벌인 뒤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다소 부자연스럽게 넘어진 로드리는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마테오 코바치치와 교체됐다.

스페인으로 건너가 진행한 정밀 검사에서 로드리는 전방십자인대 및 반월상 연골 부상 진단을 받았다. 최소 이번 시즌 그라운드 복귀는 어려운 장기 부상이었다.


이후 맨시티는 빠르게 대체자를 찾아 나섰다. 맨시티가 접촉한 미드필더는 리치이다. 리치는 이탈리아를 대표할 수비형 미드필더 재목으로 불리고 있다.

그는 2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도 빌드업, 수비 리커버리, 공격 가담, 경기 조율 등 중원 포지션에서 갖춰야 할 여러 덕목을 지녔다. 경험 또한 풍부하다.


그는 2001년생임에도 2022/23 시즌 공식전 32경기, 2023/24 시즌 33경기에 나서며 세계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 9월 A매치 2연전에 이탈리아 대표팀의 중원 사령관으로 2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을 정도로 최근 페이스 또한 훌륭하다.


매체는 "맨시티는 토리노의 리치를 영입하기 위해선 4,000만 유로(약 589억 원)를 지불해야 할 것이다. 이는 그가 1월 로드리를 대체하길 원할 경우 해당하는 금액이다. 현재 리치의 소속팀인 토리노는 구단의 핵심 선수를 저렴한 금액에 놓아줄 마음이 없다"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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