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0억 DF의 굴욕'...''살면서 본 수비수 중 가장 쓸모없는 선수''→첼시 헨트 4-2 격파에도 바디아실 비판 대상으로 전락
입력 : 2024.10.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첼시의 브누아 바디아실이 비판 대상으로 전락했다.

첼시는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헨트에 4-2로 승리했다.



바디아실은 악셀 디사시, 토신 아다라비요오, 헤나투 베이가와 함께 첼시의 수비진을 구성했다. 첼시는 이날 베이가, 페드로 네투, 크리스토프 은쿤쿠, 키어넌 듀스버리 홀이 득점에 성공하며 츠요시 와타나베, 옴리 간델만이 각 한 골을 만회한 헨트를 제압했다.


기분 좋은 승리였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주말 리그 일정을 고려해 로테이션을 가동햇다. 콜 팔머, 니콜라스 잭슨, 리바위 콜윌, 레슬리 포파나 등 일부 주전 선수들이 스타팅 라인업에 제외됐다.

이들을 대신해 투입한 유망주들이 힘을 내주며 구단의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그러나 모두가 뛰어난 활약을 펼친 것은 아니었다. 바디아실은 롱패스 성공률 43%(3/7), 지상 볼 경합 0%(0/1), 공중 볼 경합 50%(1/2)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특히 하마터면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단순한 실수를 반복하며 고개를 떨궜다. 바디아실의 저조한 퍼포먼스에 첼시 팬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는 그가 3,800만 유로(약 560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AS모나코를 떠나 첼시로 합류했음을 감안할 때 더욱 뼈아픈 결과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키다'는 "몇몇 팬들은 바디아실의 활약상에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첼시가 편안하게 승리를 가져간 경기에서도 몇 차례의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기 종료 후 첼시 팬들의 반응을 다뤘다. 매체가 인용한 일부 첼시 팬은 "임대로라도 첼시에 남지 않았으면 좋겠다", "1월에 반드시 매각해야 한다", "살면서 본 수비수 중 가장 쓸모없는 선수이다" 등의 이야기를 통해 바디아실을 향한 불만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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