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빅클럽에는 이유가 있다. 반드시 역사가 풍부하고, 돈을 잘 벌어야만 빅클럽이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몸소 증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니 카르바할(32)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기간은 2026년 6월까지"라며 "구단은 그에게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빠른 복귀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발표했다.
카르바할은 불과 하루 전 끔찍한 부상을 입었다. 비야레알과 2024/25 라리가 9라운드 홈경기(2-0 승)에 선발 출전, 예레미 피노와 경합을 벌이던 중 무릎이 크게 꺾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카르바할은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고, 팀 동료들은 머리를 감싸 쥔 채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진단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카르바할은 전방십자인대 및 슬와건 파열, 측부 인대 손상으로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회복이 다소 늦어질 경우 다음 시즌 초에 복귀할 가능성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카르바할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심각한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수술을 받을 예정이고, 재활을 기다리고 있다. 그라운드에 돌아갈 순간을 고대한다. 나를 응원해 주는 모든 사람의 메시지에 감사하며, 많은 사랑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망설임 없는 재계약으로 하여금 카르바할을 향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 출신 카르바할은 2012년 바이어 04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었지만 1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왔고, 11년 넘는 세월 동안 427경기를 소화하며 14골 65도움을 올렸다.
그간 들어 올린 우승 트로피만 무려 26개에 달한다. 카르바할은 2015~18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혁혁한 공을 세우는가 하면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가장 최근에는 UEFA 유로 2024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어느덧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지만 경기력은 여전하다. 올 시즌도 11경기에 나서며 든든한 리더로서 역할을 다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카르바할의 갑작스러운 이탈에 꽤나 골머리를 앓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 안타까운 이유는 따로 있다. 카르바할은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와 더불어 무리한 경기 일정에 목소리를 높인 대표적 인물이다. 그러나 운명의 장난처럼 두 선수 모두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맞닥뜨렸고, 그 결과로 이번 시즌을 일찌감치 마무리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 마드리드는 6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니 카르바할(32)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기간은 2026년 6월까지"라며 "구단은 그에게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빠른 복귀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발표했다.
카르바할은 불과 하루 전 끔찍한 부상을 입었다. 비야레알과 2024/25 라리가 9라운드 홈경기(2-0 승)에 선발 출전, 예레미 피노와 경합을 벌이던 중 무릎이 크게 꺾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카르바할은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고, 팀 동료들은 머리를 감싸 쥔 채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진단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카르바할은 전방십자인대 및 슬와건 파열, 측부 인대 손상으로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회복이 다소 늦어질 경우 다음 시즌 초에 복귀할 가능성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카르바할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심각한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수술을 받을 예정이고, 재활을 기다리고 있다. 그라운드에 돌아갈 순간을 고대한다. 나를 응원해 주는 모든 사람의 메시지에 감사하며, 많은 사랑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망설임 없는 재계약으로 하여금 카르바할을 향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 출신 카르바할은 2012년 바이어 04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었지만 1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왔고, 11년 넘는 세월 동안 427경기를 소화하며 14골 65도움을 올렸다.
그간 들어 올린 우승 트로피만 무려 26개에 달한다. 카르바할은 2015~18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혁혁한 공을 세우는가 하면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가장 최근에는 UEFA 유로 2024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어느덧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지만 경기력은 여전하다. 올 시즌도 11경기에 나서며 든든한 리더로서 역할을 다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카르바할의 갑작스러운 이탈에 꽤나 골머리를 앓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 안타까운 이유는 따로 있다. 카르바할은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와 더불어 무리한 경기 일정에 목소리를 높인 대표적 인물이다. 그러나 운명의 장난처럼 두 선수 모두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맞닥뜨렸고, 그 결과로 이번 시즌을 일찌감치 마무리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