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황인범(28)이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의 '대체 불가 자원'으로 거듭나는 순간이다.
페예노르트는 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페예노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트벤터와 2024/25 에레디비시 8라운드 홈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뒀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팀의 두 번째 골이자 데뷔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페예노르트는 리그 개막 후 7경기 무패행진(3승 4무)을 내달렸고, 6위에 자리하며 선두권을 바짝 추격했다.
반면 3연승을 질주하던 트벤터는 페예노르트에 발목을 잡히며 순위 상승에 실패했다. 페예노르트(승점 13점)에 비해 한 경기 더 치른 트벤터(14점) 입장에서는 추격을 뿌리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던 만큼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브리안 프리스케 페예노르트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티몬 벨렌로이터가 골문을 지켰고, 조르당 로통바, 토마스 베일런, 다비드 한츠코, 우고 부에노, 황인범, 안토니 밀람보, 퀸턴 팀버르, 이브라힘 오스만, 우에다 아야세, 이고르 파이샹이 선발로 나섰다.
황인범이 첫 골의 기점이 됐다. 전반 28분 볼을 몰고 들어온 황인범이 왼쪽 측면에 패스를 내줬고, 이어받은 부에노가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마침 쇄도하던 우에다가 절묘한 헤더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43분 황인범이 추가골을 완성했다. 상대 압박이 느슨해진 틈을 타 아크 정면에서 강한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빠르게 날아간 볼은 라르스 우너슈탈이 손쓸 새 없이 골망을 갈랐다.
비록 후반 34분 셈 스테인에게 추격골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페예노르트는 리드를 놓치지 않았고, 그대로 주심 휘슬이 올리며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황인범에게는 그야말로 '겹경사'다. 황인범은 같은 날 구단 9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내가 받아도 되는 상인지 모르겠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한 황인범이지만 하루 만에 상이 아깝지 않다는 걸 증명한 셈이다. 네덜란드 무대조차 좁게 여겨지는 황인범의 활약이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페예노르트 로테르담
페예노르트는 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페예노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트벤터와 2024/25 에레디비시 8라운드 홈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뒀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팀의 두 번째 골이자 데뷔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페예노르트는 리그 개막 후 7경기 무패행진(3승 4무)을 내달렸고, 6위에 자리하며 선두권을 바짝 추격했다.
브리안 프리스케 페예노르트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티몬 벨렌로이터가 골문을 지켰고, 조르당 로통바, 토마스 베일런, 다비드 한츠코, 우고 부에노, 황인범, 안토니 밀람보, 퀸턴 팀버르, 이브라힘 오스만, 우에다 아야세, 이고르 파이샹이 선발로 나섰다.
황인범이 첫 골의 기점이 됐다. 전반 28분 볼을 몰고 들어온 황인범이 왼쪽 측면에 패스를 내줬고, 이어받은 부에노가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마침 쇄도하던 우에다가 절묘한 헤더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43분 황인범이 추가골을 완성했다. 상대 압박이 느슨해진 틈을 타 아크 정면에서 강한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빠르게 날아간 볼은 라르스 우너슈탈이 손쓸 새 없이 골망을 갈랐다.
비록 후반 34분 셈 스테인에게 추격골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페예노르트는 리드를 놓치지 않았고, 그대로 주심 휘슬이 올리며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황인범에게는 그야말로 '겹경사'다. 황인범은 같은 날 구단 9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내가 받아도 되는 상인지 모르겠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한 황인범이지만 하루 만에 상이 아깝지 않다는 걸 증명한 셈이다. 네덜란드 무대조차 좁게 여겨지는 황인범의 활약이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페예노르트 로테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