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 유망주 투수 4인방이 호주야구리그(ABL)로 향한다.
삼성은 4일 "호주야구리그(ABL)에 구단 선수를 파견한다"라며 "삼성 선수들은 브리즈번 밴디츠(Brisbane Bandits)에서 뛰게 된다. 전반기에는 김대호, 육선엽이 후반기에는 최채흥, 이호성이 참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삼성은 '호주 유학'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해 ABL에서 경험을 쌓고 돌아온 투수 이승현(좌완)과 박권후, 포수 이병헌 가운데 이승현은 올해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 17경기 6승 4패 평균자책점 4.23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전반기 13경기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3.28로 삼성의 상위권 경쟁에 큰 힘을 보탰다. 포수 이병헌도 주전 안방마님 강만호의 백업 역할을 맡아 95경기 타율 0.248(145타수 36안타) 1홈런 9타점으로 쏠쏠한 역할을 했다.
올해도 삼성은 팀 내 핵심 유망주들을 호주로 보내 성장을 기대한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2024년 육성선수로 삼성에 입단한 김대호는 1군서 1경기에 등판해 4이닝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7경기 3승 6패 평균자책점 4.58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장충고 출신의 육선엽은 201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삼성의 지명을 받은 팀 내 최고 유망주다. 올 시즌 1군서 11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했다.
2020년 11승 6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하며 미래의 좌완 에이스로 떠올랐던 최채흥도 호주 유학에 나선다.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삼성에 복귀한 최채흥은 2023년 15경기 1승 7패 평균자책점 6.68, 올해는 14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6.30으로 주춤했다. 성장세가 다소 정체된 최채흥은 호주리그 경험을 통해 반등을 노린다.
인천고를 졸업하고 2023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이호성도 큰 기대를 받는 유망주다. 데뷔 첫해(2023년) 5경기 1승 평균자책점 2.65로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올 시즌은 16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7.40으로 크게 흔들렸다. 2년 차에 프로의 쓴맛을 봤지만, 여전히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삼성은 유망주들의 실전 감각 유지 및 새로운 리그에 대한 경험과 기량 발전을 위해 파견을 결정했다. 4명의 선수들 외 박희수 코치, 트레이닝코치 1명, 직원 1명이 함께 4일 월요일 인천공항에서 KE407편을 통해 호주 브리즈번으로 출국한다.
사진=OSEN, 뉴시스, 뉴스1
삼성은 4일 "호주야구리그(ABL)에 구단 선수를 파견한다"라며 "삼성 선수들은 브리즈번 밴디츠(Brisbane Bandits)에서 뛰게 된다. 전반기에는 김대호, 육선엽이 후반기에는 최채흥, 이호성이 참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삼성은 '호주 유학'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해 ABL에서 경험을 쌓고 돌아온 투수 이승현(좌완)과 박권후, 포수 이병헌 가운데 이승현은 올해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 17경기 6승 4패 평균자책점 4.23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전반기 13경기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3.28로 삼성의 상위권 경쟁에 큰 힘을 보탰다. 포수 이병헌도 주전 안방마님 강만호의 백업 역할을 맡아 95경기 타율 0.248(145타수 36안타) 1홈런 9타점으로 쏠쏠한 역할을 했다.
올해도 삼성은 팀 내 핵심 유망주들을 호주로 보내 성장을 기대한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2024년 육성선수로 삼성에 입단한 김대호는 1군서 1경기에 등판해 4이닝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7경기 3승 6패 평균자책점 4.58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장충고 출신의 육선엽은 201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삼성의 지명을 받은 팀 내 최고 유망주다. 올 시즌 1군서 11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했다.
2020년 11승 6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하며 미래의 좌완 에이스로 떠올랐던 최채흥도 호주 유학에 나선다.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삼성에 복귀한 최채흥은 2023년 15경기 1승 7패 평균자책점 6.68, 올해는 14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6.30으로 주춤했다. 성장세가 다소 정체된 최채흥은 호주리그 경험을 통해 반등을 노린다.
인천고를 졸업하고 2023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이호성도 큰 기대를 받는 유망주다. 데뷔 첫해(2023년) 5경기 1승 평균자책점 2.65로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올 시즌은 16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7.40으로 크게 흔들렸다. 2년 차에 프로의 쓴맛을 봤지만, 여전히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삼성은 유망주들의 실전 감각 유지 및 새로운 리그에 대한 경험과 기량 발전을 위해 파견을 결정했다. 4명의 선수들 외 박희수 코치, 트레이닝코치 1명, 직원 1명이 함께 4일 월요일 인천공항에서 KE407편을 통해 호주 브리즈번으로 출국한다.
사진=OSEN, 뉴시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