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영입을 결정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7일(한국시간) “최근 몇 년 동안 바르셀로나의 기둥 중 한 명이었던 프렌키 더 용은 바르셀로나에서 마지막 달을 보낼 수 있다. 그는 리버풀의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리버풀은 그를 중원 강화의 핵심 선수로 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더 용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아약스에서 주목받았다. 그는 2018/19시즌 아약스의 에레디비시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기여했다. 해당 시즌의 활약을 바탕으로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바르셀로나는 8,600만 유로(한화 약 1,265억 원)를 투자했다.

바르셀로나 합류 후에도 주전 미드필더로 올라섰다. 더 용은 뛰어난 전진성과 볼 전개 능력으로 정상급 자원으로 등극했다. 더 용은 바르셀로나에서 약 5년 동안 222경기에 출전했다.



더 용에게 아쉬운 점은 부상이었다. 경기에 출전할 때는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부상으로 자주 쓰러졌다. 지난 시즌에는 발목을 다치는 경우가 잦아지며 공식전 30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도 발목에 이상이 생겨 9경기밖에 나오지 못했다.

몸 상태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리버풀은 더 용을 노리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위기로 인해 더 용을 지키기 어려운 상황이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다재다능함과 경기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더 용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정했다. 리버풀이 더 용을 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Liverpool FC Transfer News/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