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이 해리 케인과 재결합할 수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18일(한국시간)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단장 막스 에베를에게 자신의 의지를 전달했다. 케인은 뮌헨에서 손흥민과 재회하길 원하고 있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의 계약 만료 사실 자체가 뮌헨이 그에게 흥미를 느끼는 유일한 이유는 아니다. 현재 손흥민은 32살이다. 그럼에도 다양한 측면에서 뮌헨에 흥미로운 공격 자원이다. 그는 공격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다. 뮌헨에선 대표팀 동료인 김민재와 뛸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이미 과거 2008년부터 2013년까지 함부르크에서 뛰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진 레버쿠젠에서 활약했다. 독일 분데스리가를 파악하고 있는 선수이다. 손흥민의 기존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뮌헨이 원할 경우 이적료 없이 그를 영입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뮌헨은 현재 다른 포지션에 비해 측면 자원의 퀄리티를 지적 받는 상황이다. 올 시즌에 앞서 영입된 마이크 올리세 정도를 제외하곤 모든 선수가 팀을 떠날 수 있다.
르로이 사네는 계약 만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세르주 그나브리는 2026년, 킹슬리 코망은 2027년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모양새다.
뮌헨 전설이자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로타어 마테우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뮌헨에는 비슷한 유형의 윙어가 많다. 다음 시즌에는 최소한 1명의 선수와 결별할 가능성이 크다. 이제는 새로운 유형의 윙어를 영입해야 할 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공신력이 높은 매체들도 움직이고 있다. 독일 '빌트'는 "케인은 대한민국의 스타 플레이어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 뮌헨 에베를 단장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 그는 뮌헨에서 뛸 모든 조건을 갖췄다. 이미 손흥민은 독일에서 검증을 끝낸 선수이다. 독일어를 구사할 수 있다"라며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점 역시 긍정적인 요소이다"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도 같은 날 "한국 국적의 32세 손흥민은 구단과 장기적인 계약을 맺기를 희망했다. 하지만 의미 있는 회담은 없었다"라고 언급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기에 긴급하게 움직이지 않고 있다. 구단에서 그의 재계약 여부는 가장 중요한 이슈지만 아직 협상은 유의미하게 진행되지 않았다"라고 알렸다.
다수 매체의 보도가 이어지며 그가 이적을 택할 수 있다는 주장은 점차 힘을 얻고 있다. 특히 뮌헨으로 적을 옮겨 케인과 재회할 수 있다는 주장이 반복해서 등장하고 있다.
최근 케인은 구단 팬 미팅 행사에 참석해 토트넘에서 영입하고 싶은 선수가 있는지 묻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팬들이 나의 대답에 별로 달가워하지 않을 것 같다"라며 "쏘니(손흥민 애칭)를 택하겠다. 나와 그의 관계는 정말 좋다. 우리는 토트넘에서 훌륭한 파트너십을 유지했다. 경기장 밖에서도 좋은 친구로 지냈다. 내 생각엔 우리가 분데스리가에서 함께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는 근거가 확실한 이야기이다. 손흥민, 케인은 2015년부터 2023년 여름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함께 호흡하며 프리미어리그(PL)에서만 47골을 기록했다.
리그 역사를 통틀어도 손흥민, 케인 듀오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없다. 심지어 2위에 올라와 있는 프랭크 램파드, 디디에르 드로그바가 합작해 낸 득점은 36골로 격차가 적다고 볼 수 없다.
사진=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18일(한국시간)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단장 막스 에베를에게 자신의 의지를 전달했다. 케인은 뮌헨에서 손흥민과 재회하길 원하고 있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이미 과거 2008년부터 2013년까지 함부르크에서 뛰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진 레버쿠젠에서 활약했다. 독일 분데스리가를 파악하고 있는 선수이다. 손흥민의 기존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뮌헨이 원할 경우 이적료 없이 그를 영입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뮌헨은 현재 다른 포지션에 비해 측면 자원의 퀄리티를 지적 받는 상황이다. 올 시즌에 앞서 영입된 마이크 올리세 정도를 제외하곤 모든 선수가 팀을 떠날 수 있다.
르로이 사네는 계약 만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세르주 그나브리는 2026년, 킹슬리 코망은 2027년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모양새다.
뮌헨 전설이자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로타어 마테우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뮌헨에는 비슷한 유형의 윙어가 많다. 다음 시즌에는 최소한 1명의 선수와 결별할 가능성이 크다. 이제는 새로운 유형의 윙어를 영입해야 할 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공신력이 높은 매체들도 움직이고 있다. 독일 '빌트'는 "케인은 대한민국의 스타 플레이어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 뮌헨 에베를 단장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 그는 뮌헨에서 뛸 모든 조건을 갖췄다. 이미 손흥민은 독일에서 검증을 끝낸 선수이다. 독일어를 구사할 수 있다"라며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점 역시 긍정적인 요소이다"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도 같은 날 "한국 국적의 32세 손흥민은 구단과 장기적인 계약을 맺기를 희망했다. 하지만 의미 있는 회담은 없었다"라고 언급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기에 긴급하게 움직이지 않고 있다. 구단에서 그의 재계약 여부는 가장 중요한 이슈지만 아직 협상은 유의미하게 진행되지 않았다"라고 알렸다.
다수 매체의 보도가 이어지며 그가 이적을 택할 수 있다는 주장은 점차 힘을 얻고 있다. 특히 뮌헨으로 적을 옮겨 케인과 재회할 수 있다는 주장이 반복해서 등장하고 있다.
최근 케인은 구단 팬 미팅 행사에 참석해 토트넘에서 영입하고 싶은 선수가 있는지 묻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팬들이 나의 대답에 별로 달가워하지 않을 것 같다"라며 "쏘니(손흥민 애칭)를 택하겠다. 나와 그의 관계는 정말 좋다. 우리는 토트넘에서 훌륭한 파트너십을 유지했다. 경기장 밖에서도 좋은 친구로 지냈다. 내 생각엔 우리가 분데스리가에서 함께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는 근거가 확실한 이야기이다. 손흥민, 케인은 2015년부터 2023년 여름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함께 호흡하며 프리미어리그(PL)에서만 47골을 기록했다.
리그 역사를 통틀어도 손흥민, 케인 듀오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없다. 심지어 2위에 올라와 있는 프랭크 램파드, 디디에르 드로그바가 합작해 낸 득점은 36골로 격차가 적다고 볼 수 없다.
사진=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