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노 : “손흥민 2026년까지 토트넘”... 英 타임스 “이적설” 뒤집고 ‘잔류’
입력 : 2024.1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32)의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된다. 세계 일주에 가까웠던 토트넘 에이스의 이적설이 마침내 끝난 모양새다.

축구팬들 사이에 'HERE WE GO'로 잘 알려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가 영국 언론 기고를 통해 손흥민의 잔류를 못 박았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3일 “로마노가 손흥민의 토트넘 미래에 관한 업데이트 공유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을 2026년까지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글을 뉴스레터에 썼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2025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돼 시즌 후 팀을 떠날 예정이다. 토트넘은 새로운 조건을 제시하지 않고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토트넘이 그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옵션을 활성화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 33세가 된다. 토트넘은 그에게 새로운 조건과 장기 계약 제안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는 수년 동안 토트넘 핵심 선수로 활약했지만, 이제 커리어 후반부에 접어들고 있다며 집중 조명했다.

그러면서 로마노의 멘트도 실었다. 그는 “손흥민의 옵션을 활성화해 2026년 6월까지 클럽에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아주 중요하다. 10월부터 이어진 내부 분위기로 공식 발표만 기다리고 있다”고 동행을 확신했다.




앞서 영국 가디언은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이적료를 챙길 수도 있다”는 충격 소식을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30대 후반까지 팀에 남길 원하지만, 새로운 계약에 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현 상황이면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 신분이 된다. 그는 유럽에서 매력적인 제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향후 토트넘에 수익으로 이어지는 거래도 충분하다”고 연장 옵션이 불발될 거로 전망했다.

하지만 공신력 끝판왕인 로마노가 가디언의 주장을 보란 듯이 뒤집으며 손흥민 이적설을 사실상 종식시켰다.




사진=기브미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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