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풋붐은 2일 “브라이언 힐이 다시 한 번 자신의 축구 경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올여름 토트넘에서 지로나로 임대된 후 미첼 산체스 감독 믿음 아래 빛을 내고 있다. 그는 붉은색과 하얀색 유니폼을 입고 팀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았고, 구단 수뇌부는 임대 계약 조건에 포함된 바이아웃 옵션을 활성화할지 심각하게 검토 중이다. 가격은 1,500만 유로(225억 원)다. 지로나에서 행복을 찾은 그의 가치”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브라이언 힐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경쟁하게 됐다. 라리가에서 유럽 대항전 진출을 위해 싸우는 팀의 일원이다. 그는 좋은 폼을 되찾기 위해 지로나로 다시 왔고, 목표 달성뿐 아니라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관심도 이끌어냈다”면서, “브라이언 힐에 대한 구단의 신뢰는 높으며 지금까지 본인이 잘 대처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지로나 스쿼드에서 여섯 번째로 가장 많은 시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2골 3도움으로 팀 득점에 19% 기여, 챔피언스리그에서는 71%의 시간을 소화, 컵 대회는 21% 출전 시간으로 1골을 넣었다”며 활약상을 조명했다.
브라이언 힐은 토트넘 시절 부진을 면치 못했다. 2023년 12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쓸데 없는 플레이로 주장인 손흥민에게 혼이 났다. 패스를 연결했다면 결정적인 장면으로 연결될 수 있었는데, 무리하게 슈팅을 날렸다. 손흥민이 선수 개인에게 이례적으로 분노를 표했다. 결국, 토트넘에서 43경기 0골 2도움의 기록을 남긴 채 지로나로 떠났다. 이는 신의 한수였다. 이제 확실히 자신감이 붙었다.
매체는 “브라이언 힐은 지로나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산체스 감독은 그의 큰 지지자다. 감독은 그의 경기를 다듬어주고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양질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겨우 23세인 선수는 이미 토트넘, 세비야, 발렌시아, 레가네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로나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원한다. 지로나가 그에 대한 바이아웃을 활성화하면 기 회를 제공할 수 있다. 물론 시즌 종료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즉각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현재 토트넘의 상황은 썩 좋지 않다.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보강을 통해 반전을 노린다. 매체는 “토트넘은 이 스페인 선수의 발전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2026년까지 계약됐다. 만약 지로나가 바이아웃을 지불하면 그들의 관계(브라이언 힐×토트넘)의 관계는 조기에 끝난다. 향후 몇 달 동안 선수가 어떻게 발전할지 두고봐야 하나, 확실한 것은 현재 지로나가 그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면서, “지로나는 재정 능력이 있다. 1,500만 유로(225억 원)를 지불하면 이는 구단 역사상 최고의 이적료는 아니다. 지난여름 왓포드에서 야세르 아스프리야를 영입하며 1,800만 유로(271억 원)을 지출했다”고 브라이언 힐이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찬란한 미래를 그리고 있음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