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양민혁, ''북런던 더비 데뷔 유력'' 英 매체 깜짝 보도…'부상 OUT' 공격수 대신 뛴다
입력 : 2025.0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양민혁(18·토트넘 핫스퍼)가 '북런던 더비'에서 깜짝 데뷔전을 갖게 될까.

토트넘은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4/25 프리미어리그(이하 PL)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시즌이 지날수록 고심이 깊어지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적지 않은 활동량을 요하는 전술 탓에 올 시즌이 반환점을 돈 현시점 무려 9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 프레이저 포스터, 데스티니 우도기, 세르히오 로메로, 벤 데이비스, 미키 판더펜, 로드리고 벤탄쿠르, 티모 베르너, 윌손 오도베르가 아스널전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12일 영국 탬워스 더 램 그라운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5부 리그) 탬워스와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원정 경기(3-0 승)에서 로테이션에 인색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베르너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15일 보도를 통해 아스널전에 선발 출전할 11명의 선수를 예상했다. 골드 기자는 안토닌 킨스키가 골문을 지키고 제드 스펜스-아치 그레이-라두 드라구신-페드로 포로, 파페 마타르 사르-이브 비수마-루카스 베리발, 손흥민-도미닉 솔랑케-데얀 쿨루셉스키가 출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기 명단의 경우 그야말로 종잇장. 매체의 에이미 윌슨 기자는 실질적으로 기용할 수 있는 인원이 18명에 불과하다며 세르히오 레길론, 히샬리송, 양민혁, 브레넌 존슨 등이 벤치를 지킬 것이라고 점쳤다. PL 규정상 대기 명단에는 최대 9명까지 둘 수 있다. 양민혁의 명단 포함 가능성은 사실상 100%라고 봐도 무방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베르너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히샬리송이 돌아왔다"며 "우리는 히샬리송의 복귀를 기다려왔다. 그는 열흘 전부터 자신을 명단에 넣어달라며 나를 괴롭혔다. 이제 출전이 준비된 상태고, 훈련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정말 기쁘다"고 부상 현황을 공개했다.

이어 "좋지 않은 시기가 한동안 계속됐지만 조금씩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이제 PL 경기에서 이겨야 할 때다. 그 첫 경기로 북런던 더비만큼 좋은 경기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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