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대구, 2025시즌 주장단 발표…주장 세징야, 부주장 정치인·황재원
입력 : 2025.0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대구FC가 15일 2025시즌을 이끌어갈 주장으로 세징야(35)를, 부주장으로 정치인(27)과 황재원(22)을 선임했다.

2016년 대구 유니폼을 입은 세징야는 올해로 10년 차를 맞이하며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다. 대구 소속으로 그동안 보여준 헌신과 리더십은 전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됐다. 코칭스태프진은 세징야의 풍부한 경험과 영향력을 높이 사 주장이라는 중책을 맡겼다.

세징야는 "늘 팀을 이끈다는 책임감을 가져왔다. 주장으로서 팀이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모든 동료가 하나 돼 더 강해진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부주장으로는 정치인과 황재원이 선임됐다. 공격수 정치인은 2016년 대구에 입단해 군 복무를 제외하고 가장 오랜 기간 팀에 몸담으며 내부 화합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코칭스태프진 역시 성실한 태도의 정치인에게 깊은 신임을 보냈다.

정치인은 "부주장을 맡게 돼 영광이고 그만큼 책임감을 느낀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진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로서 세징야를 도와 팬분들께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비수 황재원은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대구의 '핵심 영플레이어'로 지난해 국가대표팀에도 최초 발탁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탄탄한 수비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활력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모범적이고 근면한 태도로 선수단 내에서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황재원은 "부주장으로서 사명감과 책임을 갖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더욱 열심히 해야 하는 역할인 만큼 대구를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는 새로운 주장단과 2025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 4일부터 태국 치앙라이로 이동해 전지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대구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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