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발표] '2월 22일 개막' K리그2 2025 일정 발표…인천 vs 경남 개막전 '빅뱅'
입력 : 2025.0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K리그2 2025 1라운드부터 39라운드까지 일정을 발표했다.

올 시즌은 새롭게 합류한 화성FC를 포함해 총 14개 팀이 참가하며 정규 라운드는 팀당 39경기씩 총 273경기를 치르게 된다.

새로운 시즌의 문을 여는 첫 경기는 오는 2월 22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유나이티드와 경남FC 경기다. 인천은 창단 후 처음 K리그2로 강등됐지만 지난 시즌 강원의 K리그1 준우승을 이끌고 감독상을 수상한 윤정환 감독을 선임해 우승에 도전한다. 경남 역시 신임 사령탑 이을용 감독을 필두로 코칭스태프진을 구성해 화끈한 공격 축구를 약속했다.

같은 시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천안시티FC와 전남드래곤즈 경기가 펼쳐진다. 천안은 김태완 감독 체제하 2년 차 맞이해 더욱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전남은 지난 시즌 충남아산FC의 K리그2 준우승을 견인한 김현석 감독이 부임해 확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후 4시 30분 부산구덕운동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김포FC가 맞붙는다. 부산은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그쳤으나 이번 시즌 다시 한번 우승 도전에 나선다. 이에 맞서는 김포는 윤보상, 이상민, 안창민 등 전포지션에 걸친 보강을 단행하며 상위권 도약을 꿈꾼다.

같은 시간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안산그리너스와 수원삼성이 격돌한다. 안산은 이관우 감독이 젊고 도전적인 축구를 펼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수원은 일류첸코, 브루노 실바, 이민혁 등 검증된 자원을 두루 영입하며 우승을 노린다.

다음 날인 23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화성 경기가 펼쳐진다. 성남은 지난 시즌 K리그2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전경준 감독 체제하 명가재건을 꿈꾼다. 프로 무대 도전장을 내민 화성은 차두리 초대 감독을 앞세워 돌풍을 예고했다.

이후 오후 4시 30분 목동운동장에서는 서울 이랜드 FC와 충남아산FC가 만난다. 두 팀은 지난 시즌 나란히 승강 플레이오프에 올라 K리그1 팀 상대로 깊은 인상을 남겼고, 올 시즌 다시 한번 승격에 도전한다. 서울 이랜드는 노동건·곽윤호·이탈로 등을 영입하며 선수단에 무게를 더했고, 충남아산은 배성재 신임 감독과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같은 시간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부천FC1995와 충북청주FC가 맞대결을 벌인다. 양 팀은 지난 시즌 중하위권에 머무른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공격적인 전력 보강을 꾀했고, 새로운 시즌의 기대감을 높였다.

정규 라운드 39라운드를 모두 마친 후에는 K리그1 승격을 향한 플레이오프가 치러진다. K리그2 준플레이오프는 11월 27일, 플레이오프는 11월 30일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이번 시즌 K리그 승강 방식은 2월 이사회 이후 공개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