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44)이 지난 시즌 MVP 김도영(22)의 활약에 점수를 매겼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6일 전 프로야구 선수 유희관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유희관희유'에 출연했다. 이 감독은 지난 시즌 김도영의 점수를 매긴다면 몇 점이냐는 질문에 "100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사실 김도영의 지난 활약이 '만점짜리'였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2024시즌 데뷔 3년 차를 맞은 김도영은 정규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 1.067을 기록하며 리그를 폭격했다. 40홈런-40도루 대기록 달성엔 아쉽게 실패했지만, 최연소 30홈런-30도루, 역대 최소 경기 100득점, 역대 단일 시즌 최다 득점 등 각종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4/11/26/ed961c3.jpg)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팀의 통합우승을 선봉에서 이끌었고 시즌 종료 후에는 타격 부문 2관왕(득점, 장타율), 정규시즌 MVP, 3루수 골든글러브까지 싹쓸이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활약은 국제대회에서도 이어졌다. 대회를 앞두고 MLB.com이 선정한 '프리미어12 대회에서 주목할 8명'에도 선정된 김도영은 5경기서 타율 0.412(17타수 7안타) 3홈런 10타점 1도루 OPS 1.503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4/11/19/e72a6c0.jpg)
지난 1월 연봉 협상에서는 무려 400%(1억 원→5억 원)의 인상률을 기록하며 종전 KBO리그 역대 4년 차 연봉 최고액이었던 2020시즌 이정후(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3억 9,000만 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렇듯 모두가 인정하는 활약에도 김도영은 만족하지 않았다. 연말 시상식에서 자신에게 80점을 줬다. 수비 때문이었다. 김도영은 지난 시즌 실책 30개를 저질러 리그 실책 1위에 올랐다. 리그 실책 2위였던 같은 팀 박찬호, SSG 랜더스 박성한의 23개와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많은 개수였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1/14/e0963c8.jpeg)
이범호 감독은 "아마 (김)도영이가 80점이라고 이야기한 게 실책 때문일 거다"라며 "나도 그 나이 때 실책 30개를 했다. 30개를 어떻게 했느냐가 중요하고 그때가 몇 살이었느냐가 중요하다. 22살에 전 경기를 뛰면서 실책을 많이 했다는 건 점수로 매기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김)도영이 실책 때문에 진 경기가 많아 봐야 한두 경기다. 도영이가 잡아준 경기가 (훨씬 많다). WAR만 따져도 6~7점대니까. 연봉 1억 원인 22살 선수가 올 시즌에 이 좋은 성적으로 80점이라는 건 본인이 욕심이 많은 거다. 수비적으로 더 많은 걸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 거지 22살에 도루 40개에 홈런 40개 가까이 치고 145득점에 110타점을 한다는 건 (대단한 거다)"라며 김도영을 감쌌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4/09/25/c722127.jpg)
얼마 전 미국 통계전문사이트 '팬그래프'는 2025년 국제 아마추어 유망주 랭킹에서 김도영을 10위로 평가했다. 팬그래프는 김도영의 수비 능력치를 20-80 스케일에서 35점으로 분류하며 그리 높은 점수를 주지 않았지만, 상세한 평가 내용을 담은 리포트에서 "그는 나이에 비해 좋은 3루수 플레이를 보여준다"고 평가한 바 있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4/09/26/8c87350.jpg)
사진=OSEN, 뉴스1, 뉴시스
이범호 감독은 지난 6일 전 프로야구 선수 유희관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유희관희유'에 출연했다. 이 감독은 지난 시즌 김도영의 점수를 매긴다면 몇 점이냐는 질문에 "100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사실 김도영의 지난 활약이 '만점짜리'였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2024시즌 데뷔 3년 차를 맞은 김도영은 정규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 1.067을 기록하며 리그를 폭격했다. 40홈런-40도루 대기록 달성엔 아쉽게 실패했지만, 최연소 30홈런-30도루, 역대 최소 경기 100득점, 역대 단일 시즌 최다 득점 등 각종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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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팀의 통합우승을 선봉에서 이끌었고 시즌 종료 후에는 타격 부문 2관왕(득점, 장타율), 정규시즌 MVP, 3루수 골든글러브까지 싹쓸이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활약은 국제대회에서도 이어졌다. 대회를 앞두고 MLB.com이 선정한 '프리미어12 대회에서 주목할 8명'에도 선정된 김도영은 5경기서 타율 0.412(17타수 7안타) 3홈런 10타점 1도루 OPS 1.503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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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연봉 협상에서는 무려 400%(1억 원→5억 원)의 인상률을 기록하며 종전 KBO리그 역대 4년 차 연봉 최고액이었던 2020시즌 이정후(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3억 9,000만 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렇듯 모두가 인정하는 활약에도 김도영은 만족하지 않았다. 연말 시상식에서 자신에게 80점을 줬다. 수비 때문이었다. 김도영은 지난 시즌 실책 30개를 저질러 리그 실책 1위에 올랐다. 리그 실책 2위였던 같은 팀 박찬호, SSG 랜더스 박성한의 23개와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많은 개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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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감독은 "아마 (김)도영이가 80점이라고 이야기한 게 실책 때문일 거다"라며 "나도 그 나이 때 실책 30개를 했다. 30개를 어떻게 했느냐가 중요하고 그때가 몇 살이었느냐가 중요하다. 22살에 전 경기를 뛰면서 실책을 많이 했다는 건 점수로 매기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김)도영이 실책 때문에 진 경기가 많아 봐야 한두 경기다. 도영이가 잡아준 경기가 (훨씬 많다). WAR만 따져도 6~7점대니까. 연봉 1억 원인 22살 선수가 올 시즌에 이 좋은 성적으로 80점이라는 건 본인이 욕심이 많은 거다. 수비적으로 더 많은 걸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 거지 22살에 도루 40개에 홈런 40개 가까이 치고 145득점에 110타점을 한다는 건 (대단한 거다)"라며 김도영을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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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미국 통계전문사이트 '팬그래프'는 2025년 국제 아마추어 유망주 랭킹에서 김도영을 10위로 평가했다. 팬그래프는 김도영의 수비 능력치를 20-80 스케일에서 35점으로 분류하며 그리 높은 점수를 주지 않았지만, 상세한 평가 내용을 담은 리포트에서 "그는 나이에 비해 좋은 3루수 플레이를 보여준다"고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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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뉴스1,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