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완벽한 시나리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47)가 제임스 매디슨(28·토트넘 홋스퍼)의 '쉿' 세리머니에 대해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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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4-25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매디슨 에게 먹힌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패배했다.
경기 결과도 주목을 받았지만, 특히 매디슨이 득점 이후 카메라 앞으로 달려가 코앞에 손을 갖다 대는 '쉿 세리머니'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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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레전드 로이 킨(54)이 이날 경기를 앞두고 영국의 팟캐스트 '스틱 투 풋볼'에서 "사람들은 매디슨이 해결사라고 하지만 그는 레스터 시티에서 강등을 당했고 토트넘에서도 같은 일을 겪을 거다"라며 매디슨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었기 때문이다.
킨 입장에서는 맨유와 순위싸움 중인 토트넘 선수의 기를 꺾으려고 한 말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매디슨은 맨유와의 경기에서 대활약을 펼쳐 기가 죽기는커녕 세리머니로 킨에게 한방 먹이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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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선배 킨이 한 방 먹자, 퍼디난드도 이번 해프닝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자신의 팟캐스트 프로그램인 'Rio Ferdinand Presents'에서 "이 상황 자체가 결국 해설자의 삶과도 같다. 한마디 했다가 금방 부메랑처럼 돌아왔다. 킨이 저 말을 한 게 지난주인데 이번 주에는 매디슨이 맨유를 상대로 결승 골을 넣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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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완벽한 시나리오였다. 난 이렇게 유머 감각 있고 개성이 묻어 나오는 세리머니가 좋다. 이게 우리가 축구를 보는 이유 아닌가?"라며 '쉿' 세리머니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47)가 제임스 매디슨(28·토트넘 홋스퍼)의 '쉿' 세리머니에 대해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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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4-25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매디슨 에게 먹힌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패배했다.
경기 결과도 주목을 받았지만, 특히 매디슨이 득점 이후 카메라 앞으로 달려가 코앞에 손을 갖다 대는 '쉿 세리머니'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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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레전드 로이 킨(54)이 이날 경기를 앞두고 영국의 팟캐스트 '스틱 투 풋볼'에서 "사람들은 매디슨이 해결사라고 하지만 그는 레스터 시티에서 강등을 당했고 토트넘에서도 같은 일을 겪을 거다"라며 매디슨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었기 때문이다.
킨 입장에서는 맨유와 순위싸움 중인 토트넘 선수의 기를 꺾으려고 한 말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매디슨은 맨유와의 경기에서 대활약을 펼쳐 기가 죽기는커녕 세리머니로 킨에게 한방 먹이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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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선배 킨이 한 방 먹자, 퍼디난드도 이번 해프닝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자신의 팟캐스트 프로그램인 'Rio Ferdinand Presents'에서 "이 상황 자체가 결국 해설자의 삶과도 같다. 한마디 했다가 금방 부메랑처럼 돌아왔다. 킨이 저 말을 한 게 지난주인데 이번 주에는 매디슨이 맨유를 상대로 결승 골을 넣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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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완벽한 시나리오였다. 난 이렇게 유머 감각 있고 개성이 묻어 나오는 세리머니가 좋다. 이게 우리가 축구를 보는 이유 아닌가?"라며 '쉿' 세리머니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