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주제 무리뉴(62) 페네르바흐체 SK 감독이 생각하는 프리미어리그(이하 PL)에서 가장 역사적인 감독은 클라우디오 라니에리(73) AS 로마 감독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키다'는 21일(한국시간) "무리뉴는 PL에서 가장 역사적인 감독을 묻는 질문에 펩 과르디올라(53)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과 알렉스 퍼거슨(83)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 대신 라니에리를 꼽았다"고 보도했다.
라니에리는 지난 2015/16시즌 레스터 시티의 동화를 만들어낸 주역이다. 직전 시즌 겨우 강등을 탈출한 레스터를 이끌고 PL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룩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은골로 캉테(알 이티하드), 제이미 바디, 리야드 마레즈(알 아흘리) 등 필두로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을 구축한 레스터는 시즌 내내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뜨리며 날아올랐다.
비록 라니에리는 2016/17시즌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지휘봉을 내려놓았지만 이후 레스터는 2020/21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등 빅클럽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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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와 퍼거슨이 각각 맨시티와 맨유를 지휘하며 숱한 영광을 이룬 것은 사실이나 레스터가 써 내려간 동화 역시 못지않게 회자될 터다.
무리뉴는 과거 첼시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존 오비 미켈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오비 원 팟캐스트'에 출연, "과르디올라와 퍼거슨은 서로 다른 세대기 때문에 비교하는 것은 불가하다. 두 사람 모두 PL에서 역사를 썼다. 하지만 PL에서 가장 역사적인 감독은 라니에리라고 생각한다. 레스터를 이끌고 우승하는 것은 특별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과르디올라와 퍼거슨이 거둔 성공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다. 레스터의 우승이 놀랍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을 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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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에리는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던 친정팀 로마에 부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올 시즌 라니에리 부임 전만 해도 세리에 A 하위권에 처져 있던 로마는 어느새 9위(25경기 10승 7무 8패·승점 37)로 올라와 유럽 대항전 진출에 도전한다. 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포르투를 꺾고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스포츠키다'는 21일(한국시간) "무리뉴는 PL에서 가장 역사적인 감독을 묻는 질문에 펩 과르디올라(53)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과 알렉스 퍼거슨(83)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 대신 라니에리를 꼽았다"고 보도했다.
라니에리는 지난 2015/16시즌 레스터 시티의 동화를 만들어낸 주역이다. 직전 시즌 겨우 강등을 탈출한 레스터를 이끌고 PL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룩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은골로 캉테(알 이티하드), 제이미 바디, 리야드 마레즈(알 아흘리) 등 필두로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을 구축한 레스터는 시즌 내내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뜨리며 날아올랐다.
비록 라니에리는 2016/17시즌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지휘봉을 내려놓았지만 이후 레스터는 2020/21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등 빅클럽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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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와 퍼거슨이 각각 맨시티와 맨유를 지휘하며 숱한 영광을 이룬 것은 사실이나 레스터가 써 내려간 동화 역시 못지않게 회자될 터다.
무리뉴는 과거 첼시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존 오비 미켈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오비 원 팟캐스트'에 출연, "과르디올라와 퍼거슨은 서로 다른 세대기 때문에 비교하는 것은 불가하다. 두 사람 모두 PL에서 역사를 썼다. 하지만 PL에서 가장 역사적인 감독은 라니에리라고 생각한다. 레스터를 이끌고 우승하는 것은 특별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과르디올라와 퍼거슨이 거둔 성공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다. 레스터의 우승이 놀랍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을 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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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에리는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던 친정팀 로마에 부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올 시즌 라니에리 부임 전만 해도 세리에 A 하위권에 처져 있던 로마는 어느새 9위(25경기 10승 7무 8패·승점 37)로 올라와 유럽 대항전 진출에 도전한다. 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포르투를 꺾고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