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명불허전이다. 웃어야 할까. 울어야 할까.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보고서에 따르면 첼시는 2024년 기준 역대 가장 비싼 스쿼드를 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단은 총 16억 6,000만 유로(약 2조 5,916억 원) 가치를 지녔다. 2020년 레알 마드리드가 세웠던 종전 기록 11억 2,000만 파운드(약 2조 862억 원)를 뛰어넘는 수치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UEFA 재정 및 투자 환경 보고서가 인정한 2024년 10억 유로 이상의 선수단 가치를 지닌 구단은 총 4개로 첼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이다.
스카이스포츠는 2024년 가장 비싼 스쿼드를 지닌 20개 구단 가운데 프리미어리그(PL) 구단이 무려 9개를 차지했다며 관련된 수치를 설명해 나갔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대목은 국가대표 팀의 주장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1위를 차지한 지표가 있다는 사실이다. 토트넘은 매출 대비 임금 비율 42%를 기록하며 유럽 주요 2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알뜰하게 운영되는 팀으로 꼽혔다. 반면 가장 비효율적인 운영을 펼치는 구단은 매출 대비 임금 비율 91%를 기록한 아스톤 빌라다.
알렉산더 체페린 UEFA 회장은 "대부분의 구단이 선수 임금 증가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고 있지만, 기타 비용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운영 마진에 큰 압박을 받고 있다"라며 "코로나 팬더믹 이전의 수익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큰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운영비가 급격하게 상승한 배경으론 선수 임금, 이적료, 에이전트 수수료 등이 크게 올라 구단 수익 체제를 위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와중에도 다니엘 레비 회장이 버티는 토트넘은 매출 대비 임금을 최대한으로 낮게 가져가며 곳간을 튼튼히 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토트넘 팬들에겐 그다지 달갑지 않은 소식일 수 있다. 토트넘은 2007/08 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메이저 무대에서 정상을 밟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역시 UEFA 유로파리그(UCL)에서 극적인 반전이 없다면 사실상 무관이다. 여기엔 맥락과 무관하게 저비용 고효율을 따지는 레비 회장의 구단 운영 방식이 원인이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보고서에 따르면 첼시는 2024년 기준 역대 가장 비싼 스쿼드를 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단은 총 16억 6,000만 유로(약 2조 5,916억 원) 가치를 지녔다. 2020년 레알 마드리드가 세웠던 종전 기록 11억 2,000만 파운드(약 2조 862억 원)를 뛰어넘는 수치다"라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2024년 가장 비싼 스쿼드를 지닌 20개 구단 가운데 프리미어리그(PL) 구단이 무려 9개를 차지했다며 관련된 수치를 설명해 나갔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대목은 국가대표 팀의 주장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1위를 차지한 지표가 있다는 사실이다. 토트넘은 매출 대비 임금 비율 42%를 기록하며 유럽 주요 2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알뜰하게 운영되는 팀으로 꼽혔다. 반면 가장 비효율적인 운영을 펼치는 구단은 매출 대비 임금 비율 91%를 기록한 아스톤 빌라다.
알렉산더 체페린 UEFA 회장은 "대부분의 구단이 선수 임금 증가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고 있지만, 기타 비용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운영 마진에 큰 압박을 받고 있다"라며 "코로나 팬더믹 이전의 수익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큰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운영비가 급격하게 상승한 배경으론 선수 임금, 이적료, 에이전트 수수료 등이 크게 올라 구단 수익 체제를 위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와중에도 다니엘 레비 회장이 버티는 토트넘은 매출 대비 임금을 최대한으로 낮게 가져가며 곳간을 튼튼히 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토트넘 팬들에겐 그다지 달갑지 않은 소식일 수 있다. 토트넘은 2007/08 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메이저 무대에서 정상을 밟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역시 UEFA 유로파리그(UCL)에서 극적인 반전이 없다면 사실상 무관이다. 여기엔 맥락과 무관하게 저비용 고효율을 따지는 레비 회장의 구단 운영 방식이 원인이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