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급’ 이적...첼시, ‘빅찬스 미스 전문’ 잭슨 대체자 찾았다→1,600억 원 ‘希 폭격기’ 정조준!
입력 : 2025.04.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첼시가 대대적인 공격진 개편에 나설 모양이다. ‘그리스산 폭격기’ 방겔리스 파블리디스(26)의 영입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첼시의 스트라이커 니콜라스 잭슨은 현재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26경기 출전해 9골 5도움에 그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잦은 빅찬스 미스와 더불어 전반적인 폼이 급격하게 저하된 상황이다.

첼시는 이를 기다려줄 여유가 없다. 올 시즌 15승 8무 8패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4위에 안착했지만, 7위 애스턴 빌라(14승 9무 8패·승점 51)와의 승점 격차는 2에 불과해 언제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때문에 첼시가 공격진 보강을 위해 잭슨의 대체자를 찾던 중 SL 벤피카에서 포르투갈 무대를 맹폭 중인 파블리디스가 레이더에 포착됐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0일(한국시간) “첼시가 올 시즌 벤피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파블리디스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블리디스는 VfL 보훔, 빌럼 II을 거쳐 2021년 7월 네덜란드 명문 AZ 알크마르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우수한 연계능력과 탄탄한 드리블 실력, 높은 골결정력을 자랑하는 파블리디스는 곧장 주전 자리를 꿰찼다.

세 시즌 간 활약해 137경기 80골 21도움을 올리며 주가를 올렸고, 2024년 7월 벤피카로 입성하는데 성공했다. 올 시즌 파블리디스 46경기 24골 9도움 뽑아내며 이름을 떨치고 있다. 이러한 파블리디스의 노고에 힘입어 벤피카는 프리메이라 리가에서 1위(22승 2무 4패·승점 68)를 달리고 있다.


이에 유럽 유수의 구단들이 그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매체에 따르면 첼시뿐만 아니라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그를 노리고 있으며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예의주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 가지 걸림돌이 존재한다. 영국 매체 ‘스포츠 위트니스’에 따르면 파블리디스의 바이아웃 조항은 무려 1억 유로(약 1,600억)로 책정돼있어 첼시가 선뜻 지불하기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더선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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