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29)가 환상적인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지난 시즌 도중 리카르도 산체스의 대체 외국인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와이스는 KBO리그 데뷔전에서 두산 베어스 상대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후로도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그는 7월 28일 등판 이후 한화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그렇게 와이스는 후반기 한화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16경기 5승 5패 평균자책점 3.73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는 16경기 중 11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 91.2이닝을 소화하며 삼진 98개를 잡아내는 등 강력한 구위를 뽐냈고 지난해 11월 한화와 최대 95만 달러 재계약을 체결하고 인연을 이어갔다.

그러나 팀이 기대했던 바와 달리 와이스는 2025시즌 초반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지난달 23일 첫 등판이었던 KT 위즈전에서 6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나쁘지 않은 출발을 알렸으나, 이어진 두 번의 등판에서 5이닝 4실점, 4⅔이닝 5실점을 떠안으며 시즌 평균자책점이 6.89까지 올라갔다.
스토브리그 FA 최대어였던 엄상백까지 영입하며 리그 최고의 선발진을 꾸렸다고 평가받았던 한화는 생각보다 저조한 선발진의 활약에 타선의 지독한 부진까지 겹쳐 금새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올 시즌 연승이 단 한번(3월 28일~29일) 뿐이었던 한화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9일 진땀승에 이은 연승 흐름이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와이스가 그 임무의 선봉장 역할을 맡게 됐다. 그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과 3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와이스의 피칭은 압도적이었다. 6회까지 제이크 케이브를 제외한 모든 두산 타자들을 삼진과 범타로 돌려세웠다. 케이브의 1회 안타와 4회 2루타가 두산 타선의 유일한 출루였다.
마찬가지 상대 선발 잭로그에게 꽁꽁 묶이며 5회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한 한화 타선은 6회초 본격적인 마운드 공략에 나섰다. 1사 후 에스테반 플로리얼과 문현빈의 연속 안타로 1, 3루 찬스를 만들었고 이어진 노시환의 타석에서 더블스틸을 시도해 선취점을 올렸다.
한화는 화려한 주루플레이로 상대 배터리를 흔들었다. 채은성의 타석에 2루 주자 문현빈이 3루를 훔쳤고 볼넷으로 출루했던 노시환도 다음 김태연의 타석에 2루로 파고들었다. 김태연은 적시타로 득점권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이며 잭로그를 강판시켰다.
한화의 맹공은 바뀐 투수 이영하를 상대로도 멈추지 않았다. 이진영의 안타로 2사 1, 3루 찬스를 이어갔고 1루 주자가 다시 2루를 훔쳤다. 이후 이재원이 2, 3루 주자를 적시타로 불러들이며 5득점 빅이닝을 완성했다. 타선의 화끈한 득점 지원을 받은 와이스는 6회와 7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7회까지 투구수가 83개로 여유가 있었던 와이스는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안타를 내준 이후 후속타자 추재현에게 높은 패스트볼이 공략당하며 투런홈런을 헌납했다. 완봉승 기록이 무산된 와이스는 박계범을 땅볼, 김기연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와이스는 자기 손으로 이닝을 끝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지만, 한화 벤치의 결정은 투수 교체였다. 결국 와이스는 7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7탈삼진 2실점의 기록을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와이스의 뒤를 이어받은 김범수와 김종수가 각자 ⅔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7회초 2점을 더 도망간 한화가 7-2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승리한 한화는 같은 날 LG 트윈스를 상대로 패한 키움과 6승 10패로 승률 동률을 이루며 리그 단독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사진=뉴스1, 한화 이글스 제공
지난 시즌 도중 리카르도 산체스의 대체 외국인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와이스는 KBO리그 데뷔전에서 두산 베어스 상대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후로도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그는 7월 28일 등판 이후 한화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그렇게 와이스는 후반기 한화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16경기 5승 5패 평균자책점 3.73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는 16경기 중 11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 91.2이닝을 소화하며 삼진 98개를 잡아내는 등 강력한 구위를 뽐냈고 지난해 11월 한화와 최대 95만 달러 재계약을 체결하고 인연을 이어갔다.

그러나 팀이 기대했던 바와 달리 와이스는 2025시즌 초반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지난달 23일 첫 등판이었던 KT 위즈전에서 6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나쁘지 않은 출발을 알렸으나, 이어진 두 번의 등판에서 5이닝 4실점, 4⅔이닝 5실점을 떠안으며 시즌 평균자책점이 6.89까지 올라갔다.
스토브리그 FA 최대어였던 엄상백까지 영입하며 리그 최고의 선발진을 꾸렸다고 평가받았던 한화는 생각보다 저조한 선발진의 활약에 타선의 지독한 부진까지 겹쳐 금새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올 시즌 연승이 단 한번(3월 28일~29일) 뿐이었던 한화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9일 진땀승에 이은 연승 흐름이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와이스가 그 임무의 선봉장 역할을 맡게 됐다. 그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과 3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와이스의 피칭은 압도적이었다. 6회까지 제이크 케이브를 제외한 모든 두산 타자들을 삼진과 범타로 돌려세웠다. 케이브의 1회 안타와 4회 2루타가 두산 타선의 유일한 출루였다.
마찬가지 상대 선발 잭로그에게 꽁꽁 묶이며 5회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한 한화 타선은 6회초 본격적인 마운드 공략에 나섰다. 1사 후 에스테반 플로리얼과 문현빈의 연속 안타로 1, 3루 찬스를 만들었고 이어진 노시환의 타석에서 더블스틸을 시도해 선취점을 올렸다.
한화는 화려한 주루플레이로 상대 배터리를 흔들었다. 채은성의 타석에 2루 주자 문현빈이 3루를 훔쳤고 볼넷으로 출루했던 노시환도 다음 김태연의 타석에 2루로 파고들었다. 김태연은 적시타로 득점권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이며 잭로그를 강판시켰다.
한화의 맹공은 바뀐 투수 이영하를 상대로도 멈추지 않았다. 이진영의 안타로 2사 1, 3루 찬스를 이어갔고 1루 주자가 다시 2루를 훔쳤다. 이후 이재원이 2, 3루 주자를 적시타로 불러들이며 5득점 빅이닝을 완성했다. 타선의 화끈한 득점 지원을 받은 와이스는 6회와 7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7회까지 투구수가 83개로 여유가 있었던 와이스는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안타를 내준 이후 후속타자 추재현에게 높은 패스트볼이 공략당하며 투런홈런을 헌납했다. 완봉승 기록이 무산된 와이스는 박계범을 땅볼, 김기연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와이스는 자기 손으로 이닝을 끝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지만, 한화 벤치의 결정은 투수 교체였다. 결국 와이스는 7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7탈삼진 2실점의 기록을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와이스의 뒤를 이어받은 김범수와 김종수가 각자 ⅔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7회초 2점을 더 도망간 한화가 7-2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승리한 한화는 같은 날 LG 트윈스를 상대로 패한 키움과 6승 10패로 승률 동률을 이루며 리그 단독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사진=뉴스1, 한화 이글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