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대구FC가 충격의 6연패를 당했다. 박창현 대구 감독은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대구FC는 지난 시즌 11위를 하며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겨우 잔류에 성공했다. 올해는 다를 듯 했다.
무려 리그 1위에서 시즌을 시작해 팬들은 고산병에 걸릴 것 같다는 우스겟소리를 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하지만 그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다.
4라운드부터 부진한 경기력으로 대전하나시티즌, FC안양, FC서울, 김천상무, 광주FC에게 내리 5연패를 당했다.
연패 탈출이 시급했던 상황에서 대구는 4월 13일 오후 4시30분 2025 하나원큐 K리그1 9라운드에서 울산 HD를 상대하게 됐다.
박창현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한태희가 장갑을 꼈고 박진영, 김진혁, 카이오가 수비벽을 구축했다. 황재원, 요시노, 김정현, 정우재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정치인, 라마스, 에드가가 울산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핵심 전력인 세징야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세징야는 지난 광주전에서 내전근 부상을 당했다. 박창현 감독은 장기적인 측면에서 회복에 집중하는 게 낫다고 결론을 내렸다.
또 다른 불안 요소는 3백의 부활이었다. 대구는 지난 시즌 3백으로 시즌 내내 최악의 경기력을 펼쳤다. 그 때문에 올 시즌 초 4백으로 변화를 꾀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했지만 최근 선제 실점의 빈도가 높아지면서 3백으로 다시 전환했다.
결과는 또 다시 패배였다. 전반전까지는 3백 부활에 대한 우려와 달리 견고한 수비를 보여줬지만 후반 22분 강상우에게 통한의 실점을 허용하며 분루를 삼켜야 했다. 패배의 후폭풍은 컸다.
경기 후 박창현 감독은 이날 패배와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기자회견장에서 사퇴 의사를 피력했고, 구단과 면담 끝에 상호 합의 하에 끝내 최종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위기의 대구는 후임 감독 부임 전까지 서동원 수석코치가 임시로 감독 업무를 대행하며 팀 재정비에 주력한다. 대구는 남은 시즌 팬들에게 더 나은 경기력과 성과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연 대구는 새로운 리더십 아래서 위기를 기회로 되돌릴 수 있을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FC는 지난 시즌 11위를 하며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겨우 잔류에 성공했다. 올해는 다를 듯 했다.
무려 리그 1위에서 시즌을 시작해 팬들은 고산병에 걸릴 것 같다는 우스겟소리를 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하지만 그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다.
4라운드부터 부진한 경기력으로 대전하나시티즌, FC안양, FC서울, 김천상무, 광주FC에게 내리 5연패를 당했다.
연패 탈출이 시급했던 상황에서 대구는 4월 13일 오후 4시30분 2025 하나원큐 K리그1 9라운드에서 울산 HD를 상대하게 됐다.
박창현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한태희가 장갑을 꼈고 박진영, 김진혁, 카이오가 수비벽을 구축했다. 황재원, 요시노, 김정현, 정우재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정치인, 라마스, 에드가가 울산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핵심 전력인 세징야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세징야는 지난 광주전에서 내전근 부상을 당했다. 박창현 감독은 장기적인 측면에서 회복에 집중하는 게 낫다고 결론을 내렸다.
또 다른 불안 요소는 3백의 부활이었다. 대구는 지난 시즌 3백으로 시즌 내내 최악의 경기력을 펼쳤다. 그 때문에 올 시즌 초 4백으로 변화를 꾀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했지만 최근 선제 실점의 빈도가 높아지면서 3백으로 다시 전환했다.
결과는 또 다시 패배였다. 전반전까지는 3백 부활에 대한 우려와 달리 견고한 수비를 보여줬지만 후반 22분 강상우에게 통한의 실점을 허용하며 분루를 삼켜야 했다. 패배의 후폭풍은 컸다.
경기 후 박창현 감독은 이날 패배와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기자회견장에서 사퇴 의사를 피력했고, 구단과 면담 끝에 상호 합의 하에 끝내 최종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위기의 대구는 후임 감독 부임 전까지 서동원 수석코치가 임시로 감독 업무를 대행하며 팀 재정비에 주력한다. 대구는 남은 시즌 팬들에게 더 나은 경기력과 성과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연 대구는 새로운 리더십 아래서 위기를 기회로 되돌릴 수 있을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