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사! “리버풀, 미토마 관심... 이적 가능성 높다”
입력 : 2025.04.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미토마 카오루(27,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가 리버풀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영국 팀토크는 14일 “리버풀리 브라이튼 소속인 미토마에게 관심 있다”고 보도했다. 디애슬레틱은 같은 날 “브라이튼이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에 나서지 못할 경우 미토마의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현재 브라이튼은 프리미어리그 9위로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 최근 리그 4경기 무승(2무 2패)으로 침체에 빠진 가운데, 미토마의 이적설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브라이튼과 2027년까지 계약이 남았다.

미토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 등 다수 팀이 눈독들이는 자원이다. 리버풀과 연결된 건 처음이다.



영국 석세스월드는 지난달 22일 “맨유는 이번 시즌을 비참하게 보냈다.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팀을 재건할 것이다. FA컵과 리그컵 모두 탈락했다. 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다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하다. 이와 별개로 선수단 재편은 피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미토마는 주로 왼쪽 윙어로 뛸 수 있지만, 공격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윙어도 소화 가능하다. 아모림 감독의 공격진에 옵션을 더할 것이다. 3-4-3 포메이션에서 공격수 역할을 맡거나 아마드 디알로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처럼 윙백으로 나설 수 있다”고 활용도를 언급하면서 “다만 미토마는 2027년까지 브라이튼과 계약됐다. 맨유가 그를 영입하려면 브라이튼에 꽤 많은 이적료를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스포츠몰은 “브라이튼이 미토마 이적료로 8,000만 유로(약 1,292억 원)를 책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2023년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의 5,000만 유로(약 808억 원), 아시아 역대 최고 이적료를 훌쩍 뛰어넘는다.



이미 브라이튼은 미토마와 결별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3월 10일 영국 The Argus는 “브라이튼 최고 경영 책임자이자 부회장인 폴 바버가 ‘미토마를 포함해 여러 선수를 장래에 매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물론 올해는 아닐 수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지난겨울 이적 시장에서 사우디 알 나스르가 미토마 영입에 6,500만 유로(약 1,050억 원)의 첫 제안, 이후 9,000만 유로(1,454억 원)의 두 번째 영입 제안 모두 브라이튼이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폴 바버 부회장은 영국 BBC를 통해 “우리팀의 최고 선수들은 항상 더 많은 예산을 가진 빅클럽에서 노린다. 그것은 불가피하다. 가능하면 우수한 선수를 오랜 시간 동안 남기고 싶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매각하는 것도 우리 클럽 모델의 일부”라며 적당한 제안이 도착하면 결별할 수 없다고 털어놓았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브라이튼이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미토마 매각 금액을 설정했다. 다가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첼시, 바이에른 뮌헨, 나폴리가 미토마 영입에 흥미를 나타내고 있다. 우리 소식통에 따르면 미토마는 여름에 가장 인기 있는 선수가 될 것이다. 쟁탈전이 심화될 것이다. 이 관계자는 미토마에게 8,000만 유로(1,292억 원)의 영입 제안이 왔을 경우 브라이튼과 아름답게 헤어지게 될 것”이라고 결별을 점쳤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4월 2일 “사우디 프로리그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미토마 영입에 다시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겨울 이적 시장에서 알 나스르가 영입을 위해 움직였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의 소속팀인 알 나스르는 지난겨울 이적 시장에서 7,500만 파운드(1,405억 원) 금액으로 브라이튼에 미토마 영입을 제안했다. 이에 미토마가 거절하고 잔류를 택했다.


매체는 “알 나스르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윙어 영입을 검토 중이다. 모하메드 쿠두스(24,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앙투안 세메뇨(25, AFC 본머스)·미토마 세 명이 타깃”이라고 리스트를 공개했다.

이어 “현재 알 나스르는 쿠두스를 높에 평가하고 있으며 8,500만 파운드(1,593억 원)의 영입 제안을 할 준비가 됐다. 본머스 팬들이 아끼는 세메뇨와 브라이튼의 플레이 메이커인 미토마도 여전히 영입 대상”이라면서, “사우디 강호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최대 7,500만 파운드(1,405억 원)에 미토마를 품으려 했으나 실패했다. 그럼에도 관심은 사라지지 않았고, 현재 선택지로 남아 있다. 알 나스르는 선수가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고 인식할 경우 그의 상황을 계속 주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미토마에게 정성을 쏟고 있음을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트랜스퍼, 맨유 엠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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