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서 ‘뮌헨 UCL 8강 탈락 직관’ 00년생 MZ 월클 DF, 경기 뛰지도 못하는데 ‘연봉 235억 원’ 수령
입력 : 2025.04.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병동에서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을 지켜본 알폰소 데이비스(24)의 연봉은 얼마일까.

데이비스는 명실상부 뮌헨의 핵심 자원이다. 2000년생의 캐나다 국적인 데이비스는 벤쿠버 화이캡스를 거쳐 지난 2019년 1월 뮌헨으로 입성하는데 성공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적극적인 공격 가담, 준수한 패스 능력까지 갖춘 데이비스는 금세 뮌헨의 주전 자리를 꿰찼다.


데이비스는 2019/20시즌 43경기 3골 8도움을 뽑아내며 경기력을 최대로 끌어올렸고, 이러한 데이비스의 활약에 힘입어 뮌헨은 트레블을 달성할 수 있었다.

현재까지 뮌헨에서 위용을 과시하며 없어서는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시즌 겨울 뮌헨과 2030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며 두터운 신뢰를 형성했다.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데이비스가 지난 3월 A매치기간 중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 된 것이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선 바이어 04 레버쿠젠이 치열하게 쫓아오고 있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인테르와의 8강전을 앞두고 쓰러지자 뮌헨은 초비상이 걸렸다.

결국 데이비스를 잃은 뮌헨은 인테르에 합산 스코어 3-4로 무기력하게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6일(한국시간) 이 점을 주목했다. 병동에서 뮌헨의 8강 탈락을 지켜본 데이비스의 임금을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주급은 24만 파운드(약 4억 5,290만 원)를 벌이들이고 있었다. 이를 연봉으로 환산하면 무려 1,254만 파운드(약 235억 원)에 달한다.


뮌헨은 경기에 뛰지도 못하는 데이비스를 위해 수 백억에 달하는 금액을 쏟아내고 있던 것이다. 여기에 더해 뮌헨은 최근 부진한 경기력을 일삼는 세르주 그나브리에겐 한 주당 30만 파운드(약 5억 7,034만 원), 연봉으로 1,578만 파운드(약 296억 원)를 지급하고 있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