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폭로 “손흥민 감독과 사이 안 좋다... 매각 고려”
입력 : 2025.04.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32)과 수장인 엔제 포스테코글루(59)의 불화설이 터졌다.

영국 더 보이 홋스퍼는 15일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 부진에 빠져 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부터 큰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손흥민의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451경기에 출전해 173골 96도움을 기록하며 레전드 반열에 올랐지만, 이번 시즌 팀과 함께 내리막을 걷고 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에이징 커브를 피할 수 없다. 지난 1월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내년 6월까지 잔류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겨울 이적 시장 때부터 계속 이적설이 돌았다. 토트넘은 올여름에 팔아야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매체는 토트넘 레전드인 로비 킨의 멘트를 실었다. 매체는 “킨은 손흥민이 여전히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의 선수 기용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의 자신감이 떨어진 이유는 원하는 만큼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말을 했다”고 폭로했다.

킨은 “토트넘은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손흥민 역시 그렇다. 그는 계속 선발 명단에서 빠지고 있다. 내 생각에는 포스테코글루와 사이가 좋지 않은 것 같다”면서, “손흥민은 최고의 공격수다. 비록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팀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아마 케인이 그리울 것이다. 그가 토트넘을 떠나지 않았으면 한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와 사이가 안 좋은 것 같다”며 불화설을 주장했다.



포스테코글루의 리더십은 이미 도마 위에 올랐다. 제임스 매디슨과 충돌한 것으로 밝혀져다.

더 보이 홋스퍼 지난 15일 “토트넘의 시즌이 흔들리는 가운데 전 레스터 시티 선수(매디슨)가 최근 몇 주 동안 호주 출신 감독과 직접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불화설과 동시에 매디슨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이 불거졌다. 이번 시즌 후 떠나는 케빈 더 브라위너를 대체할 거라는 소식이 나왔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은 매디슨을 붙잡아야 한다. 선수와 감독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한다면, 특히 팬들과 사이가 좋지 않고 토트넘을 15위로 만든 감독이라면 선택은 쉽다. 특히 문제의 선수가 매디슨만큼 훌륭하고, 펩 과르디올라가 프리미어리그 레전드(더 브라위너)의 자리를 대체하길 원한다면 분명 옳은 일”이라고 매디슨이 더 브라위너의 자리를 대신할 거로 전망했다.

이어 “토트넘이 전 셀틱 감독을 내보낸다면 코벤트리 출신 에이스(매디슨)을 유지할 수 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레비에게는 당연한 선택이다. 토트넘은 매디슨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얻을 수 있고, 30세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라커룸에서 리더 중 한명이자 경기장에서 그의 영향력은 이적 시장에서 쉽게 대체할 수 없다”고 매디슨을 절대 맨시티에 빼앗겨서는 안 된다고 거듭 촉구했다.

끝으로 매체는 “레비가 부진을 끝내기로 결정한다면 안도니 이라올라(AFC 본머스)와 마르코 실바(풀럼) 같은 유망한 후보들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지휘봉을 잡은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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