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 형, UEL 4강 보내줬으면 됐지?’ 부주장 로메로, ATM 이적 임박!...전력이탈에 토트넘 ‘1,508억 원’ 요구 중
입력 : 2025.04.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토트넘 핫스퍼의 전력 누수가 예상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26)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진을 본격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아틀레티코의 수비를 이끌어나갈 핵심 인물로 로메로를 지목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로메로는 끊임없이 타 구단들과의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는 로메로가 최근 지속적으로 토트넘의 의료 시스템을 비판해왔기 때문이다.

로메로는 지난해 12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3개월 가까이 결장해야만 했다. 로메로의 복귀일은 올해 2월로 예상됐지만 회복 속도에 진전이 없어 예정 복귀일 보다 늦어졌다.


때문에 지난달 9일 본머스전이 돼서야 복귀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의료진들의 일 처리 방식에 불만을 토로했고, 결국 스태프들과 관계가 틀어졌다.

로메로의 언행으로 논란이 일자 전 구단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도 합세했다. 그는 영국 매체 ‘토트넘 핫스퍼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로메로가 이런 감정을 가지게 된 것은 분명한 이유가 있다. 시즌 내내 선수들의 부상과 회복 문제가 논란이 되어왔는데, 로메로 역시 이 문제로 인해 불만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뭔가 잘못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결국 토트넘과의 미래가 불투명해지자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등 라리가 유수의 구단들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표했다.

그중 아틀레티코가 앞장서 야욕을 드러냈다. ‘아스’에 따르면 악첼 비첼과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의 이별이 유력한 가운데, 헤이닐두 만다바의 재계약 여부 또한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아틀레티코는 수비진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 가능한 로메로를 눈여겨봤다.


더욱이 매력적인 점은 아틀레티코에는 아르헨티나 고향 동료들 다수 존재한다는 것이다. 훌리안 알바레스를 시작으로 로드리고 데 파울, 나우엘 몰리나, 줄리아노 시메오네, 앙헬 코레아까지 있어 별다른 적응기가 필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문제는 막대한 이적료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현재 8,000만 파운드(약 1,508억 원)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아틀레티코는 토트넘과 협상을 벌여 4,000만 파운드(754억)~5,000만 파운드(약 943억 원)를 지불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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