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맹활약→유리몸 재발' MVP 출신 NYY 거포 복귀 임박? 부상 후 첫필드 타격 훈련 소화
입력 : 2025.04.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튼튼신' 지안카를로 스탠튼(36·뉴욕 양키스)이 팔꿈치 부상 이후 첫 필드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스탠튼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원정 경기에 앞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타격 훈련을 진행했다.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후 처음으로 소화한 필드 훈련이었다. 그는 타격 훈련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몸 상태는 괜찮다”고 말했으며 팔꿈치도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했다.


스탠튼은 지난해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간 결장하며 114경기에서 27홈런 72타점 OPS 0.773을 기록했다. 기대치에 비해 아쉬운 성적이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그는 양키스의 포스트시즌 동안 7홈런을 터뜨렸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5경기에서는 무려 4안타(4홈런) 7타점 5득점을 기록했다.

2025시즌에도 ‘거포’ 스탠튼의 활약이 기대됐지만 또 다시 도진 팔꿈치 통증에 스프링캠프조차 제대로 시작하지 못했다. 캠프 이탈 후 그는 3차례 혈소판 풍부 혈장(PRP) 주사 치료와 가벼운 민첩성 훈련을 통해 컨디션 회복에 집중했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엠파이어 스포츠 미디어는 스탠튼의 복귀 예상 시점에 대해 “빠르면 이달 6월 초”로 보도하며 빠른 복귀를 예고했다. 그러나 23일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스탠튼의 복귀 일정은 아직 불투명” 이라고 밝혔다. 배트를 휘두를 수 없었던 부상 초반과 비교하면 상태가 훨씬 호전됐으나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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