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앓던 이 쏙 빠졌다!’ 꽃미남 MF→2,000억 원 애물단지 “잘생긴 쓰레기” 고향팀 복귀 타진
입력 : 2025.04.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주앙 팰릭스(25)가 SL 벤피카 복귀를 앞두고 있다.

펠릭스는 현재 역마살이 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혜성처럼 등장한 펠릭스는 벤피카에서 2018/19시즌 43경기를 출전하며 20골 11도움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를 눈여겨보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당시 1억 2,720만 유로(약 1,915억 원)를 주고 영입했다.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였다. 이는 최악의 선택이 됐다. 이전 보여줬던 기량에 비해 번뜩임이 사라졌고, 낮은 워크에식은 항상 논란의 중심이었다.


결국 아틀레티코를 떠난 뒤 펠릭스는 한 팀에 정착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첼시와 바르셀로나로 임대된 후 갈피를 잡지 못했다. 복귀일이 점차 다가오자 아틀레티코는 펠릭스를 더 이상 필요해하지 않았고, 결국 첼시로 이적 시켰다.

펠릭스는 첼시에서 반등을 꾀했지만 올 시즌 20경기 7골 2도움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고, 2월 밀란으로 또다시 임대 보내졌다. 현재까지 밀란에서 14골 1골에 머물고 있다.


부진이 이어지자 날선 비판이 쏟아졌다. 이탈리아 방송 ‘QSVS’의 진행자이자 저명한 기자인 파비오 라베차니는 지난 2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밀란은 모든 것이 잘못되고 있다”며, 특히 펠릭스를 꼭 집어 “펠릭스는 잘생긴 만큼 쓸모없다”고 혹독한 평가를 내렸다.

이렇듯 이탈리아 내부에서도 신임을 잃은 펠릭스는 오는 7월 첼시로 복귀하더라고 그를 위한 자리는 없을 것으로 보여졌다.


이러한 상황 속 펠릭스가 꽃을 피운 벤피카로 복귀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3일(한국시간) “펠릭스는 첼시에서 실패했고, 시즌 전반기 부진으로 곧바로 AC 밀란으로 임대됐지만 이마저도 실패했다”며 운을 띄었다.

이어 “밀란에서도 펠릭스는 반등에 성공하지 못했고, 이에 벤피카는 그와 계약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로서 펠릭스의 벤피카 복귀 가능성 논의가 오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펠릭스의 상황은 암담한 것으로 비춰진다. 매체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세리에 A, 라리가와 같은 빅리그 소속 구단들은 펠릭스의 영입에 관심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펠릭스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첼시는 그를 매각하기 위해 혈안이다. 매체는 “첼시는 펠릭스의 이적료로 약 3,500만(약 569억 원)~4,000만 유로(약 650억 원)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맨스헬스포르투갈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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