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반전 “김민재 뮌헨 떠난다! 英 아닌 돌연 사우디행↑” (파브리지오 로마노)
입력 : 2025.04.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프리미어리거가 아닌 사우디리거.’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의 차기 행선지로 사우디아라비아가 떠올랐다.

유럽 축구계에 정통한 이적 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민재는 올여름 본인과 뮌헨 모두에게 만족할만한 제안이 오면 떠날 의사가 있다.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들이 뮌헨에 김민재 영입 문의를 시작했다. 유럽 구단들도 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로마노는 지난 21일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민재가 올여름 뮌헨과 결별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적을 점쳤다.

다소 충격적인 뉴스다. 최근 뮌헨과 결별설이 불거진 김민재의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와 세리에A였는데, 뜬금없이 사우디가 등장했다.



지난 22일 이적 전문 매체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공식 채널을 통해 “김민재가 뮌헨을 떠날 수 있다. 첼시가 재능의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가 공개한 김민재의 시장 가치는 4,500만 유로(730억 원)에 달한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21일 “김민재가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현재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외 다수 프리미어리그 팀이 김민재 에이전트와 접촉해 이적에 관한 잠재적 논의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19일 “올여름 김민재에게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뮌헨을 떠날 확률이 높다. 그러나 현재 팀의 분데스리가 우승에 전념하고 있다”며 시즌 후 결판날 것으로 내다봤다.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도 17일 “뮌헨이 김민재의 방출을 계획하고 있다. 5,000만 유로(811억 원)의 이적 제안이 도착할 경우 매각할 것”이라고 점쳤다.


이탈리아 세리에A 깜짝 복귀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겟 풋볼 뉴스 이태리는 20일 “수비 조직이 불안한 유벤투스가 여름 보강을 준비하고 있다. 김민재가 후보에 포함됐다. 김민재는 경기력 기복으로 뮌헨에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구단은 2년 전 5,000만 유로(811억 원)를 투자해 영입한 그를 매각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맹활약하며 팀이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에 오르는데 일조했다. 이미 이탈리아 무대에서 검증됐기 때문에 전통의 강호인 유벤투스가 장바구니에 담았다. 나폴리는 유벤투스와 지독한 라이벌 관계다. 따라서 김민재가 배신자 취급을 받으며 유벤투스로 향할 이유는 없다. 이후 세리에A 복귀설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초부터 아킬레스건염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뮌헨의 부상자 속출로 혹사를 당하고 있다. 지금까지 뮌헨과 한국 대표팀을 포함해 총 55경기를 소화했다. 이동거리만 7만 4,000km에 달한다. 휴식일은 고작 3.7일, 어쩌면 시즌 막판 70경기 가까이 뛸 수도 있다. 현재로선 김민재가 올여름 뮌헨과 결별할 가능성이 크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코어365, 트랜스퍼마르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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